'전참시' 유영우·최예나, 포기하지 않아 맞은 전성기…시청률 2.3% [시청률]
2026. 09.20(일)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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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이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달린 끝에 전성기를 맞은 유영우와 최예나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형 코미디언' 유영우와 가수 최예나의 눈부신 현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2.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최예나와 아이즈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배우 김민주가 '예나 하우스'를 찾은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3.2%까지 치솟았다.

유영우는 초등학생 때부터 코미디언을 꿈꿨다. 극단 생활과 코미디과 진학을 거쳐 2019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했지만, 프로그램 폐지 이후에도 행사와 어린이 방송,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코미디를 놓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절대음감과 압도적인 가창력이 알려지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가수 디케이(DK)의 '행복하지 말아요'를 역주행시킨 데 이어 콘텐츠 영상에 출연한 박재정에게 "내가 졌다. 그냥 가수를 해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한 달에 한두 건에 불과했던 스케줄은 10배 이상 늘었고, 수만 회 수준이었던 개그 영상과 달리 노래 영상은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에 유영우는 괄사 마사지, 배도라지즙, 도라지정 등으로 목을 관리하며 바쁜 일상을 시작했다.

주목받는 현재의 이면에는 오랜 시간 이어온 성실함과 절약 습관도 있었다. 제대 후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에 정신을 차리겠다고 결심했다는 유영우는 한 끼 식비를 5천 원 이하로 해결하고 헤어메이크업과 영상 편집, 옷 수선까지 직접 했다. 커피를 사 먹지 않고 택시도 최근 처음 이용했다는 그는 여러 마트를 돌며 더 저렴한 상품을 찾는 이른바 '슈퍼 헌팅'으로 절약을 이어갔다.

그런 유영우가 이날만큼은 51만 원을 들여 한우 세트를 구매했다. 평생의 은인으로 생각하는 동료 개그맨 이선민과 '전참시' 가족인 리센느 원이에게 추석 선물을 하기 위해서였다. 과거 함께 콘텐츠를 촬영하며 "나의 날은 언제 올까?"라는 속마음을 나눴던 세 사람은 서로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유영우 역시 한국방송대상 시상자로 참석한 이선민과 축하 무대에 오른 원을 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예나의 대세 일상도 공개됐다. 아이즈원의 멤버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 잡은 최예나는 '캐치 캐치' 열풍을 이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직접 만든 포인트 안무가 챌린지로 이어지는 등 화제를 모았고, 현재 잡힌 스케줄만 약 20개에 달했다.

무대 밖에서는 달랐다. 애니메이션 피규어와 인형으로 가득한 집에서 엄마와 티격태격하던 최예나는 엄마가 돌아간 뒤 절친 김민주를 불렀다. 가까운 이웃으로 일주일에 두세 번씩 만난다는 두 사람은 불량식품 먹방부터 과자 이름 맞히기, 각종 게임까지 즐기며 아이즈원 활동 때부터 이어온 친구다운 호흡을 보여줬다.

일할 때는 프로 아이돌의 면모가 드러났다. 회사 회의에서 직접 준비한 PPT를 활용해 좋은 반응과 아쉬운 결과를 분석하는가 하면, 청룡시리즈어워즈 무대와 워터밤 전신 슈트 등 화제를 모았던 무대와 콘텐츠 역시 자신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시행착오를 다음 도전의 재료로 삼으며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온 과정이 공개됐다.

최예나는 첫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체육관 공연장에도 입성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캐치 캐치'와 '네모네모'를 비롯해 블락비의 '보기 드문 여자'를 나우아임영과 함께 리메이크한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 곡 '스마일리'를 부르며 눈물을 보인 최예나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찾게 되는 스테디셀러 같은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나의 전성기는 오지 않을 것 같았다"고 털어놓은 유영우와 솔로 가수로 오래 사랑받을 수 있을지 불안했다는 최예나는 각자의 자리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견디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이날 방송은 포기하지 않고 쌓아온 시간이 현재의 무대로 이어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완성한 현재를 보여줬다.

한편 다음 주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코미디언 곽범과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출연한다. '유튜브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곽범의 바쁜 하루와 최근 이사한 타운하우스에서 홈파티를 여는 박세리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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