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커버 셰프' PD "스핀오프, 中·伊 셰프들 '골 때리는' 리액션 담았다" (tvN 크리에이터 톡) [TD현장] |
| 2026. 09.16(수) 1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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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언더커버 셰프, 홍진주 PD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언더커버 셰프'가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스핀오프로 돌아온다. 16일 오후 CJ ENM 'tvN 크리에이터 톡' 행사가 서울 마포구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EP, '100일의 거짓말' 장신애 CP, '기프트' 함승훈 공동연출, '무쇠소녀단' 방글이 PD, '언더커버 셰프' 홍진주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언더커버 셰프'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들이 자신의 요리 기반이 된 본토 식당에서 '주방 막내'로 위장 취업해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를 담은 예능이다. 지난 5월 방송을 시작해 6.2% 시청률로 종영하며 상반기 가장 뜨거운 예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정지선, 권성준, 샘 킴까지 세 명의 스타 셰프뿐 아니라 이들이 일했던 해외 주방 식구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도 컸다. tvN은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빠르게 스핀오프 제작을 결정했고, 최근 중국 청두, 이탈리아 나폴리의 주방 식구들이 한국을 찾아 촬영을 완료해 오는 10월 중순 방송을 앞두고 있다. 홍진주 PD는 "시청률이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이 가장 크게 터진 부분은 현지 셰프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이 아닌가 싶다"며 "사실 저희가 생각했던 관전 포인트는 톱 셰프들이 자기 나라 요리의 본토에 갔을 때 '막내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가'였다. 현지 셰프들의 역할은 미미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좋은 셰프들을 찾았고, 그분들이 인간적으로 우리 셰프들에게 다가오시는 부분이 큰 반응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홍 PD는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스핀오프 촬영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그는 "안타까운 지점은 이들이 생업으로 식당을 하시는 분들이다 보니 일정 조율이 어려웠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파르마 식구들은 안타깝게도 같이 못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두 지역 셰프님들만으로도 재밌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말한 홍 PD는 특히 청두 셰프들이 소위 '골 때리는', 순수한 면모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청두 셰프들 중 누군가는 처음 비행기를 타봐서 '공항에 30분 전 도착하겠다'라고 하신다거나, 한국에 와서 음식을 비롯한 모든 것에 대한 평가가 예사롭지 않았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고, 나폴리 셰프들에 대해서는 "권성준 셰프의 손님맞이가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그간 해외 셰프들이 한국을 찾아 한국 만의 고유한 식문화를 접하는 포맷이 이미 여러 차례 소비된 바 있는 만큼, 이번 스핀오프만의 특별함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홍 PD는 "제작진도 처음에는 가볍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스핀오프를 시작했다"라며 "사실은 우리가 현지 셰프들을 속이는 포맷이었는데, 그럼에도 출연진 분들이 마무리까지 훈훈하게 해주셔서 보은의 자리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단순히 외국인 친구가 놀러오는 포맷이었으면 재미가 없었을 텐데, 고마운 벗들을 한국에 초대하는 상황이라 차별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PD는 "나폴리도 청두도 한국인들이 잘 방문하지 못하는 시골 지역이다. 현지 셰프님들 역시 살면서 한국을 방문할 거라 생각해본 적이 없으셨다. SNS를 통해서라도 한국을 접해본 적이 없는 분들이라 한국을 찾았을 때의 리액션이 신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권성준, 정지선 셰프가 워낙 바빠서 밖을 잘 안 돌아다니신다. 반가운 벗들에게 서울 구경을 시켜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본인들이 더 즐거워하는 지점도 있었고, 단순 여행뿐 아니라 셰프들의 업장을 방문하는 일화도 있다"며 "단순한 대한민국 방문기, 여행기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2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 PD는 "스핀오프 제작에 정신이 없어서 시즌2는 확실하지는 않다"라고 조심스레 답하면서도, "너무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제작진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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