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캔들' 손예진, 24년 만 사극 복귀 "장인정신으로 만든 캐릭터" [TD현장] |
| 2026. 09.09(수) 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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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예진 |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스캔들'의 배우 손예진 사극으로 돌아온 이유를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감독 정지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지우 감독, 배우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캔들'은 철저한 유교적 규율이 지배하던 조선시대 북촌을 배경으로, 감춰진 욕망과 뜨거운 사랑을 좇는 이들의 서사를 펼쳐낸다. 프랑스 문학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삼아, 오리지널 스토리가 가진 파격적인 애정 관계와 갈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뛰어난 재능을 품었으나 시대적 한계에 갇힌 조씨부인(손예진)과 당대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그리고 이들의 위험한 게임에 뜻밖에 휘말리게 되는 희연(나나)이 얽히고설키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날 손예진은 작품 합류 이유에 대해 "예전에 원작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는데, 과연 시리즈로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했다. 대본을 읽고 조씨부인의 매력을 깊이 느꼈다"라며 "이제는 이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고 느꼈고, 금기시된 욕망이라는 주제와 오랜만에 사극으로 복귀한다는 점이 합류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자신이 연기한 조씨부인(조윤) 캐릭터에 대해 손예진은 "어릴 때부터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이자 글과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하지만 그 시절 여성으로서 기회를 펼칠 수 없어 결국 현실과 타협해 사대부의 여인으로 살아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숙한 표정과 대사 속에서도 매번 달라지는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지 않으면 그를 표현할 수 없었다.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으로 완성해야 했던 캐릭터라 참 어려웠다"라며 "인물의 내면과 행동의 이유를 숙제처럼 하나씩 풀어갔는데, 어려웠던 만큼 재미있는 작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캔들'은 오는 18일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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