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서강준 외모 두고 흔들린다고? 납득 가능할 것" (너 말고 다른 연애) [TD현장]
2026. 09.07(월) 15:04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안은진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안은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안은진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그려낼 권태기 커플의 리얼한 매력을 예고했다.

7일 오후 KBS2 새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극본 유수지·연출 황승기) 제작발표회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서강준 안은진 이주안 조아람, 황승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 드라마다. 서강준, 안은진, 이주안, 조아람이 각기 다른 사랑의 형태와 감정을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드라마 '출사표', '혼례대첩'을 통해 현실적인 인물 묘사와 따뜻한 감정 연출을 선보인 황승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안은진이 연기하는 이미도는 한때 촉망받던 독립영화 감독이었지만, 작품이 연거푸 무산되면서 자존감이 바닥을 친 인물이다. 10년째 연애 중인 남궁호(서강준)를 가슴 깊이 사랑하지만, 현실이 주는 결핍으로 인해 꿈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한다.

안은진은 극 중 커플의 시작점에 대해 "권태기가 섞인 커플로 시작한다. 서로 사랑하지만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커플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초반에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 쟤네 한 10년 사귀었구나. 편안하구나'가 나올 정도로 설득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 같이 대본리딩도 많이 하고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가며 편해진 것 같다"며 "또 다 둥글둥글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현장에서도 편안하게 촬영한 것 같다. 10년의 '짬바'가 느껴지지 않나 싶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강준과의 케미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안은진은 극 중 설정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서강준의 외모를 두고 다른 인물에게 마음이 흔들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맞다. 내 친구들도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은진은 "1부에서 남궁이가 미도에게 하는 대사가 있다. 촬영장 모니터를 보던 스태프들 사이에서 남궁이랑 미도가 어려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겠다는 납득이 나왔다"라며 "아무리 강준씨여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오는 1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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