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돌아온 '챗플릭스'부터 컬래버까지… 웃음으로 일요일 밤 채웠다
2026. 08.31(월)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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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개그콘서트'가 약 3개월 만에 돌아온 '챗플릭스'와 '거울 남녀'·'심곡 파출소'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는 약 3개월 만에 돌아온 '챗플릭스'가 '2026 상반기 개콘어워즈'를 개최했고, '거울 남녀'에는 '심곡 파출소'의 '순애 부부' 오정율과 홍현호가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챗플릭스'에서는 이상훈과 황혜선의 진행으로 특별한 시상식이 펼쳐졌다. 박준형, 송준근, 김영희, 박영진, 송필근, 윤재웅, 서성경 등이 수상 후보로 등장하자 관객들의 채팅창에는 '노인정'이라는 반응이 올라와 웃음을 안겼다.

유행어상 후보에는 윤재웅, 황혜선, 서성경이 올랐다. 하지만 관객들이 뽑은 올해의 유행어는 박준형의 '무를 주세요'였다. 출연진은 무대 아래에서 온몸을 하얗게 칠한 채 인간 트로피로 변신한 정범균을 가리키며 "저기 무가 있다"고 외쳤다. 박준형은 정범균에게 이를 대고 무를 가는 시늉을 하며 웃음을 더했다.

상반기 최고의 개그맨으로는 박성광이 선정됐다. 관객들은 박성광에게 수여할 상의 이름을 '저세상'으로 정했고, 출연진들은 곧바로 곡소리를 내며 상황을 이어갔다. 박성광이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을 집에 있는 그 사람에게 바치겠다"고 말하자 채팅창에는 개그우먼 김지혜의 사진이 등장했다. 이를 본 박준형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거울 남녀'에서는 '심곡 파출소'의 오순애 여사로 분장한 오정율이 등장했다. 이어 오정율의 남편 역을 맡고 있는 홍현호가 오정율의 거울 속 모습으로 등장하며 두 코너의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이수경은 오정율을 "순애 이모"라고 부르며 반겼다. 오정율은 이수경에게 "남편 때문에 못 살겠다. 예쁜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 쓴다"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홍현호가 거울에서 튀어나와 "그건 네 얘기잖아. 저번에 너 혜선이 좋다고 해서 '개콘' 그만둘 뻔했잖아"라고 반격했다. 여기에 '거울 속 이수경' 황혜선까지 "아까도 바다 보러 가자고 그랬다"고 폭로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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