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안은진, 10년 차 연인의 흔들리는 마음 (너 말고 다른 연애)
2026. 08.24(월) 16:32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 안은진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 안은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 세 가지 감정 키워드를 공개했다.

오는 9월 12일 토요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극본 유수지·연출 황승기)는 연애 10년 차 커플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며 흔들리는 과정을 그린 현실 공감형 멜로 드라마다.

24일 공개된 스틸에는 오랜 사랑이 주는 편안함과 예상치 못한 설렘, 그리고 사랑의 의미를 다시 묻게 되는 순간까지, 연애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감정 세 가지가 담겨 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익숙한 우리'다. 10년의 시간은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의 사랑을 일상으로 바꿔놓았다. 두 사람은 취향과 습관은 물론 말없이도 통하는 표정까지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이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영상 속 "네가 꾸는 꿈은 날 설레게 했어"라는 남궁호의 대사에는 영화감독을 꿈꿔온 이미도의 시간을 곁에서 응원해온 마음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미도가 그려온 현실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준비하던 작품들이 잇달아 무산되며 자신감을 잃어가는 그의 곁을, 남궁호는 묵묵히 지킨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오래 함께한 연인만이 만들 수 있는 안정감과 더불어, 반복되는 일상이 남긴 잔잔한 권태감도 함께 묻어난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한 존재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사랑이 끝난 순간이 아니라, 사랑을 지키려는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 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두 번째 키워드는 '낯선 설렘'이다. 익숙한 관계 속에서도 예상치 못한 감정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관계는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변호사 한태승(이주안)은 이미도에게 조용하지만 단단한 위로를 건네고, 직장 후배 박수아(조아람)는 남궁호를 향한 마음을 망설임 없이 드러낸다. 이들의 등장은 누군가의 사랑을 빼앗기 위함이 아니라, 애써 외면해온 감정을 마주하게 만드는 계기로 작용한다. 익숙했던 사람이 낯설게 느껴지고 당연했던 일상이 흔들리는 순간들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연애의 현실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세 번째 키워드는 '이상한 나'다. 사랑이 흔들릴 때 가장 먼저 달라지는 것은 상대가 아닌 자기 자신이다. 익숙했던 일상이 낯설어지고, 당연했던 감정이 혼란으로 바뀌는 지점에서 남궁호와 이미도 역시 관계를 지키려 애쓰는 동시에 이전과는 다른 스스로를 마주하게 된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오래된 사랑의 끝이나 새로운 사랑의 시작만을 다루는 작품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잊고 지냈던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익숙함과 설렘 사이에서 진심을 마주하게 된 네 사람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이날 밤 9시 20분 첫 방송하며,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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