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동행녀 밝히려 했는데" 허경환, 종영에 남은 아쉬움 (최우수산) [TV온에어]
2026. 08.10(월)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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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최우수산'에서 코미디언 허경환의 극장 목격담을 둘러싼 열띤 추궁이 펼쳐졌다.

9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최우수산'에서는 허경환의 연애와 데이트 근황에 관심을 드러내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최근 허경환은 한 여성과 극장에서 영화 '호프'를 관람한 사실이 밝혀져 그의 연애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양세형은 "난 들은 게 있다. 둘이 호감을 느끼는 거냐. 영화관 누구랑 가셨냐. 빨리 말하셔라. 호감을 가지기 위한 단계냐"라며 허경환의 핑크빛 기류를 집요하게 추궁했다.

허경환은 "극장에 가서 혼자 오셨냐고 물어보고 그분이랑 같이 봤다"라며 말을 돌리고 "그냥 친구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장동민은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냐. 조사하면 다 나온다"라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경환은 "내가 극장에 가면 다들 알아보시는데 여성분과 영화를 보면 모두 응원하신다. '삶을 살아가는구나'라는 눈빛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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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의 일상에 관한 질문은 방송 내내 이어졌다. 한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멤버들은 식사 중에도 허경환과 함께한 여성에 대한 호기심을 숨기지 않았다. 붐은 "'호프' 끝나고도 한식 먹었냐"라고 물었고, 유세윤은 "경환이 연애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시청률이 높았다더라"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계속해서 양세형이 "코미디언과 사귀어 본 적 있냐. 남자답게 말해봐라"라며 장난을 치자, 허경환은 "그것도 생각나는 게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여자 친구 생기면 여기서 최초로 공개할 거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여기서 장가도 보내 줄 거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는 '최우수산' 프로그램 연장이 확정되면 해당 여성의 정체를 밝히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안타깝게도 방송은 이날을 끝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허경환은 "주말의 왕자가 되는 줄 알았다"라며 미완성 공약에 대한 유쾌한 너스레와 함께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프로그램의 막을 내리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들은 "우리 군대 갔을 때 훈련소 6주 끝나면 뭘 이거 재고 저걸 재냐. 그놈이 그놈이다"라면서 "언제 또 이 멤버들로 모일까 싶다"라며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12회 동안 '최우수산'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잘 안 봐주신 덕에 실업자가 됐다. 작년 연예 대상을 기점으로 모이게 됐는데 이번 시상식에서도 사건을 만들어 다시 모이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최우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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