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조카 입양 후 상견례까지 "사돈 어른이 내 열렬한 팬"
2026. 08.09(일) 21:23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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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딸의 결혼과 관련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MC들은 최근 딸의 결혼 소식을 언급하며 축하를 건넸다. 이들은 "아들과 딸을 입양했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도 있지만 모르는 분들도 계신다"라며 가족 이야기를 청했고 홍석천은 누나의 자녀들인 조카들을 입양하게 된 과정과 그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담담히 풀어냈다.

홍석천은 "아이들에게 아빠라는 존재가 필요한 것 같아 누나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하지만 아이들이 다소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래서 아이들에게 '너희 삼촌 돈 많은 거 알고 있냐. 내가 죽으면 다 너희 거다'라고 농담조로 이야기했고, 아이들도 좋아하며 상황을 받아들였다"라고 덧붙여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국내 대표 성소수자인 '탑게이'로서 딸을 시집보내며 느꼈던 미안함과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성 정체성으로 인해 상대 집안이 '탑게이의 사돈'이라는 관계가 되는 것에 대해 내심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홍석천은 "다행히 사돈 어른이 너무나 좋은 분들이셨고, 알고 보니 나의 엄청난 팬이셔서 흔쾌히 좋아해 주셨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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