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케이 마담2' 박성웅 "느와르 얼굴로 코미디, 이렇게 생겨 다행" [인터뷰 맛보기] |
| 2026. 08.04(화) 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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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웅 |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오케이 마담2'의 배우 박성웅이 자신의 연기 철학을 털어놨다. 박성웅은 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2'(감독 이철하) 관련 인터뷰에서 지난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 이후 5년에서 10년 동안은 센 캐릭터 이미지로만 고착되는 것 같아 스트레스가 심했다"라며 "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을 내려놓게 됐다. 생각을 바꿔보니 저런 강력한 캐릭터와 유행어를 가진 배우가 몇 명이나 되겠나"라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쯤은 괜찮잖아' 같은 유행어를 굳이 왜 그렇게 벗어나려고 했나 싶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남성 팬들의 남다른 팬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성웅은 "'신세계'로 입덕한 팬들이 정말 많은데 현장을 따라다니는 건 여성 팬분들이지만, 제 팬덤의 중심은 '중구 형님'을 외치는 남성 팬들"이라며 "스무 살이 된 친구들이 7살 때 개봉했던 영화를 보고 '형님'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신기하다"라고 웃어 보였다. 그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가지면서도 다채로운 연기를 펼칠 수 있다는 건 강점이라고 꼽았다. 박성웅은 "저는 가만히 있으면 느와르에 최적화된 얼굴이지만 코미디를 할 땐 전혀 다른 얼굴이 나온다. 이렇게 생겨서 다행"이라며 "꽃미남 역할은 한정되어 있지만 저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 제가 데뷔했을 땐 배우 장동건, 정우성, 강동원과 같은 미남들만 연기할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개성이 중요한 좋은 시대가 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매년 5~6편씩 작품을 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쌓았고 그 이미지로 상업광고까지 찍었다"라며 "단순히 '신세계' 속 이미지를 벗고 싶어서 코미디를 하는 게 아니라 배우로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게 내 진짜 목표"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오는 12일 개봉되는 '오케이 마담2'는 초호화 크루즈 여행에 나선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엄정화)의 가족이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CGV 픽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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