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100만 인플루언서? 소질 없어…셀럽들 다 찾아봤다" (지금 불륜) [TD현장]
2026. 07.28(화) 11:38
쿠팡플레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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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지금 불륜'의 배우 김혜수가 100만 인플루언서로 변신한다.

28일 오전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극본 정은경 박수린·연출 이창희, 이하 '지금 불륜') 제작발표회가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창희 연출, 배우 김혜수 조여정 김지훈 김재철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불륜'은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플루언서 박경희(김혜수), 임재홍(김지훈) 부부와 겉보기엔 완벽해 보이는 피부과 의사 안수정(조여정), 주보성(김재철)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추돌 블랙 코미디다.

'살인자ㅇ난감' '타인은 지옥이다'의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김지연 제작자와 황동혁 감독의 퍼스트맨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김혜수는 작품 참여 계기에 대해 "저 역시도 제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불륜이 문제가 아니면 도대체 뭐가 문제지?'라는 호기심으로 대본을 펼쳤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허를 찌르는 매력을 가진 작품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은경, 박수린 작가의 첫 시리즈물이고, 예상하지 못한 결말로 치닫는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배우로서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맡은 박경희 캐릭터에 대해서는 "자수성가한 인플루언서다. 특히 경희가 시작과 끝이 다르다"라며 "만나는 인물들과의 관계에 따라 미묘하게 변주할지, 어떻게 수위를 세밀하게 조절할지 고민하며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100만 인플루언서를 연기한 소감을 묻자 김혜수는 "나는 소질이 완전히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며 웃었다. 김혜수는 "정말 국내 인플루언서들, 셀럽들을 많이 찾아봤다"라며 "경희와 연장선상에 있는 인플루언서 특징을 참고해 연구했다. 성공한 분들도 많이 참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셀럽들의 외관, 특히 의상 등은 직접 제작해 입게 됐다. 스태프들이 신나 했다. 업무량이 많았을텐데도 신나게 일해줘서 경희의 외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인플루언서에 도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뇨. 자신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 불륜'은 오는 31일 공개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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