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닝닝, 가족 비방 악플러에 직접 경고 "고소당할 준비 해라" [이슈&톡]
2026. 07.23(목) 11:05
닝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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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에스파의 닝닝이 온라인상에서 가족을 향해 쏟아진 무분별한 악성 댓글에 경고장을 날렸다.

닝닝은 지난 22일 중국 SNS 웨이보에 가족을 표적으로 삼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을 향해 경고의 글을 올렸다.

그는 특정 가해자들의 계정을 명시하며 "(이들은) 오랫동안 제 팬들과 가족에게 언어 공격을 해 왔다. 둘 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고, 당신들이 어리다는 것도 안다"라고 밝혔다.

닝닝은 "젊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건강하게 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비슷한 게시물을 다시 보게 된다면 고소당할 준비를 해라"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번 분노의 시발점이 된 것은 지난 20일 게재된 한 게시물이었다. 가해자는 닝닝 가족의 사진을 허락 없이 도용해 희화화하는 글을 올렸고, 이는 8천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를 확인한 닝닝은 해당 게시물에 직접 "당장 프로필 사진을 바꿔라. 남의 가족을 웃음거리로 삼는 것은 정말 무례하다. 고소당하고 싶으면 솔직히 말하라"라며 단호하게 맞섰다.

닝닝의 공개 지적 이후 해당 계정들은 웨이보 운영 규정을 위반해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중 한 가해자는 "평소 들어온 글들을 별도로 검토하고 걸러내지 않은 채 그대로 올려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했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경솔하게 행동했고, 많은 사람에게 불편함을 끼쳤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제가 많이 성찰하겠다. 인터넷도 현실과 똑같이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닝닝이 데뷔한 이래 이처럼 악플러의 계정을 직접 꺼내 들며 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한 본인 비방을 넘어 가족을 향한 도 넘은 인격 모독과 조롱이 이어지자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아티스트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속사는 여러 불법 행위를 항상 모니터링하고 법률대리인과 관련 자료를 지속해서 수집·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자체 권익 보호 센터인 '광야 119'를 통해 인권 침해 제보를 받아 법적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닝닝이 속한 에스파는 지난 5월 2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레모네이드(LEMONADE)'로 컴백했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일본 첫 미니앨범 '키스 앤 텔(KISS N TELL)'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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