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볼 때마다 비명 질러"… 서동주·랄랄·미자, 폭락장에 울상인 연예계 [이슈&톡]
2026. 07.15(수) 17:03
서동주
서동주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연예계 스타들도 울상을 짓고 있다. 최근 코스피와 주요 종목들의 폭락세가 이어지며 직격탄을 맞은 이들의 사연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큰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주 장 시작과 동시에 큰 폭락을 기록했다. 15일에는 13%가 급등하며 217만원까지 올랐지만, 300만원을 넘었던 고점과 비교하면 고점은 아닌 상황이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머니인더트랩'에는 'SK하이닉스 -1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출연한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는 자신의 투자 손실을 털어놓았다. 영상 속 서동주는 "하이닉스 아파트 259층에 물려 있는 코리안 개미"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여기서 '259층'은 주당 259만 원 선의 고점 부근에서 매수했다는 의미다.

당시 SK하이닉스의 종가는 약 184만 원으로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로써 서동주는 주당 70만 원 이상의 손해를 보게 된 상황에 처했다. 이날 서동주는 "잠깐 울고 시작해도 되겠냐"며 "애가 탄다. 휴대전화로 주식 화면을 볼 때마다 비명을 지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우진 금시공 대표는 "이 정도까지 떨어질 줄은 몰랐다.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라면서도 "그럼에도 펀더멘털은 아직 여유가 있다. 반등 가능성을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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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 미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에 다른 연예인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지난 8일 랄랄은 "28층에 사람 있어요"라며 간절한 마음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인 미자 또한 최근 주당 270만 원에 SK하이닉스를 매수했다고 밝히며, 스스로를 '고점 판독기'라 칭하는 자조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번에도 또 잃으면 내 인생에 주식은 절대 없다"라며 투자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앞서 미자는 팬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과거 주식 투자로 정확히 1억 원 정도를 잃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날 미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 팬이 "마이너스 1억"이라고 토로하자, 그는 "저도 건설 1억 손해 보고 빼고 만회하러 들어온 하이닉스도"라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달 딘딘 또한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딘딘은 유튜브 채널 '팅팅팅팅'에 출연해 "주변 연예인이 '너만 알려줄게'라며 종목을 추천해 줬다"라고 밝혔다. 당시 딘딘은 "꽤 큰 금액을 넣었는데 다음 날 반 토막이 났다. 어떡하냐고 물으니 더 들어가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딘딘의 종목은 -70%의 수익을 기록했고, 그는 "그 이후로 내 연락을 안 받더라. 수천만 원을 투자했는데, 큰 금액을 잃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딘딘은 "나중에 엘리베이터에서 그 형을 만나 '어떻게 된 것이냐'라고 물었더니 '요즘 경기가 다 힘들다'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한 차례 붐이 끝난 종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선민 또한 "나도 친구 말 듣고 들어갔다가 상장폐지 된 적이 있다"라고 받아쳐 씁쓸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투자 실패 사례들과 대조적으로 수익을 의미 있게 활용한 스타도 있다. 가수 슬리피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나우 군의 근황과 함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최근 슬리피는 아들이 책상 모서리에 부딪혀 20 바늘을 꿰매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슬리피는 당시 122%의 고수익을 기록 중이던 주식을 전량 매도해 치료비와 간병에 힘썼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다행히 수술 부위는 잘 아물고 있다"며 쾌차를 응원해 준 이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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