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코리아' 김민하 "전 말랑한 사람, 스트레스 볼 같다" [인터뷰 맛보기]
2026. 07.03(금) 15:16
김민하
김민하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하나 코리아'의 배우 김민하가 작품을 통해 스스로를 다독이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김민하가 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하나 코리아'(감독 프레드릭 쇨베르)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단점을 짚었다.

이날 김민하는 스스로의 성향에 대해 "저는 완전 말랑한 사람이다. 스트레스볼처럼 구겨지고 찢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회복력이 있다. 그런 회복 탄력성이 저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단순한 면이 있어서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는 생각을 안 할 수 있고 효율적이지 않은 것은 제쳐두고 저 자신에게 더 집중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평소 자신에게 엄격한 편이라 주변을 걱정을 받았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본인을 위로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민하는 "저는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많이 하는 편이다. 부모님께서 걱정하실 정도로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성격인데 이번 작품을 계기로 '할 만큼 했고 잘 쏟아냈다. 오늘은 이만 자자'라며 나를 다독일 수 있게 됐다"라며 "저도 생각해보면 늘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데 저 자신을 조금 더 칭찬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치열한 연예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한 남다른 다짐도 전했다. 김민하는 "저는 주변인의 사랑 덕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까지 홀로 오지 않았기 때문에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고 싶지 않고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제 속도대로 가고 싶다"라며 "누군가와 비교하면 끝도 없기에 내가 가야 하는 길은 뭔지 생각하며 중심을 잡고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일을 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게 너무 어렵지만 명상을 하면서 제 상태를 인지하려고 한다"라며 "어떻게 해야 안 아프고 저에게 집중할 수 있는지 떠올리며 노력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8일 개봉되는 '하나 코리아’는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탈북 여성 혜선이 끝내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 실화 모티브 아트버스터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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