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동민 서바이벌은 끝"… '피겜' 세계관 대통합 '피의 게임X' 출격 [종합]
2026. 07.01(수)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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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피의 게임' 세계관 올스타전 '피의 게임X'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1일 웨이브 예능프로그램 '피의 게임X'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출연진과 전채영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 마이크를 잡았다.

오는 3일 오전 11시 공개되는 '피의 게임X'는 예측이 불가능한 규칙과 치밀하게 짜인 설계 속에서 지략과 신체 능력 최강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극한의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번 시즌은 과거 큰 반향을 일으켰던 주역들이 대거 복귀해 눈길을 끈다. 시즌1의 이상민, 정근우, 박지민, 이태균을 비롯해 시즌2의 하승진, 현성주, 윤비, 이진형, 그리고 시즌3의 홍진호, 서출구, 최혜선, 허성범 등이 각각 P1, P2, P3라는 팀으로 결성되어 자존심을 건 매치를 치른다.

기존 강자들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생태계를 뒤흔들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투입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던 김경훈, 김유현, 김남희, 강지후가 '챌린저 팀'으로 뭉쳤으며, 이번에 새롭게 생존 게임에 명함을 내민 곽범, 이관희, 신승용, 최연청이 '루키 팀'으로 합류해 신구 조화를 이룬 처절한 생존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전채영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이번 시즌에는 팀전을 통해서 기존의 세계관을 합치고 한층 확장시켜 돌아오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전 PD는 "전 시즌 플레이어 분들을 한 군데에 모았다는 크로스오버라는 의미의 X도 있고 챌린저와 루키 팀을 뜻하는 미지수 X도 표현했다"라며 "그간 개성과 세계관을 확립해 왔다. 많은 이야기가 쌓인 만큼 이를 활용해 세계관 대통합을 위해 시작해 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전 PD는 "이분들의 캐릭터나 매력도는 제작진이 잘 알고 있었다. 개개인의 매력보다는 함께 했을 때 어떤 시너지가 나올 수 있을까 집중했다. 이분들끼리 만났을 때 어떤 상성이 나올지, '우승자끼리 만나면 어떨까', '피지컬끼리 만나면 어떨까', 이 프로그램 밖에서 관계가 있는 사람들도 생각했고, 거미줄 같은 관계도를 생각했다"라며 출연자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짚었다.

전채영 PD는 "따라가기 힘든 속도로 사건이 전개됐다. 많은 기대를 해주셔도 될 것 같다. 전 시즌과 다르게 이미 관계성이 있는 분들이 대결을 하다보니, 전 시즌에 볼 수 없던 빠른 속도감을 기대해달라"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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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호 "화석이 왜 여기에" vs 이상민 "화석이 어떻게 했나 봐라"… 치열한 자존심 싸움

팀의 매력을 언급해 달라는 요청에 P1팀 이상민은 "두뇌도 있고, 체력도 있고, 연륜이 있다. '피의 게임X'다. 유일한 X세대는 저밖에 없다. 팀으로 놓고 보면 절대적인 강자다"라고 자부했다. 이에 P3팀 홍진호는 "출구와 성범이, 혜선이가 있다. 타 팀을 봤을 때 가장 베스트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기본적으로 다 두뇌플레이어다. 서바이벌이다 보니까, 경력직이기에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했다. 이상민이 연륜이라 표현했지만, 화석이다. 여기에 있는 게 맞나 싶다"라며 도발했다.

이에 11년 만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임하게 된 이상민은 "11년 만에 출연을 2달 정도 고민했다. 시작하니까 본능이 가더라. 정말 잘한 결정이란 생각이 들었다. 홍진호와 전 1승 1패다. 아까 저한테 화석이라고 했는데, 화석이 진호에게 어떻게 했는지 지켜봐 달라"라고 받아쳤다. 이후 홍진호는 "우승 욕심이 있다. 상위권에 꾸준히 있지만 우승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결과는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P2 팀의 하승진은 "제가 쭉 보니까 이 프로그램 자체에 안 어울리는 분들이 많다고 느꼈다. 온실 속의 화초 느낌이 굉장히 많다"라며 "저희 P2 팀은 그야말로 잡초 그 자체의 느낌이었다. 진호 형님도 브레인들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브레인이면 '장학퀴즈'에 나오지 여길 뭐하러 나왔냐라고 디스했다. 그는 "사실 퀴즈 잘 푸는 사람들이 나오는 게 아니라 생존력 좋은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그런 면에서 봤을 때 P2 팀은 잡초 그 자체였다. 그 정도로 생존력이 좋았다. 제 말이 거짓말인지는 방송으로 확인하시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챌린저 팀의 김유현은 "예측 불가능성이 최고다. 트롤계 고트(GOAT, (Greatest Of All Time))도 있다. 그게 팀 내적으로도 발생이 돼 문제가 됐는데, 재미를 드릴 순 있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루키 팀의 곽범은 "일단 기저에 깔린 무시가 사회에 팽배하다. 먼저 판단하고 행동하고, 나보다 멍청할 것이라고 태반에 깔려있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나왔다. 저희가 어색한 팀이고 첫 도전이라 서로가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잠재력 있었다. 그 점을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사회에 큰 경종을 울리겠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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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 팀 장난 아니네… 이관희 "내가 아는 최 씨는 최연청뿐"

코미디언 곽범은 지난 시즌 우승자 장동민과 비교를 하는 질문에 "장동민은 장동민이고 저는 저다. 많은 분들이 코미디언이 두뇌 회전이 빠르다고 해주시는데, 그런 코미디언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살아남는데 방식이 다양하다고 생각했다. 두뇌가 수를 빨리 푼다고 두뇌가 아니다. 인간관계도 두뇌의 일부고, 저만의 방식으로 살아남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대답했다.

루키 팀의 이관희는 위협적인 팀에 대해 묻자 "위협적인 팀보다 P3 팀 최혜선 존재가 위협적이었다. 그래서 한동안 게임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이관희와 최혜선은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 시즌3'에서 최종 커플이 됐다. 이관희는 "이 제작발표회에 혜선이가 없어서 다행이다. 제가 아는 최 씨는 최연청밖에 없다. 그래도 보게 되니 마음이 그렇더라. 혜선이와 제 관계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방송 시작 후 15분 만에 관계가 모두 나온다"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후 이관희는 "은퇴 후 진로를 서바이벌로 정했다. 서바이벌로 특화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여기 다 똑똑한 플레이어인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더티한 플레이가 기본 베이스가 되어야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더라. 그 부분을 직접 경험하니 달랐다"라며 "또 참여하게 된다면 더 더럽게 출연하려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승용은 "처음 두뇌 서바이벌에 출연하게 됐다. 누군가가 제 나락을 기원할 만큼 열심히 참여했다.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시청자의 입장에서 즐겨보며 예습을 하고 왔는데, 시청자로 즐기는 거랑 플레이어로 하는 거랑 간극이 있었다. 생존을 위해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환승연애4' 출연 이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선 "연애프로그램도 관계성이 중요하지 않냐. 배신이 추가되니까 혼란스럽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상민과 김경훈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원조격인 '더지니어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경훈은 당시 이상민을 크게 배신하며 그를 탈락시킨 바 있다. 사이가 괜찮냐는 질문에 김경훈은 "서바이벌 계에서 레전드가 누구냐고 하면 전 이상민이라 생각한다. 그런 사람으로서 이번에도 정말 레전드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이상민을 추켜세웠고, 그는 김경훈을 향해 "돌아이다. 달라진 게 없더라"라며 학을 뗐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언급해달라는 요청에 곽범은 "이제 장동민의 시대는 갔다"라고 파격발언을 남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피의 게임X'는 오는 3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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