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美 빌보드 '톱 투어' 차트 연속 1위…누적 매출 3155억 돌파
2026. 06.30(화) 14:06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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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진행 중인 월드투어로 미국 빌보드 박스스코어 차트에서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9일 현지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아리랑'(BTS WORLD TOUR 'ARIRANG')'은 지난 4월에 이어 5월 빌보드 '톱 투어' 부문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박스스코어 집계 결과 방탄소년단(BTS)이 5월 2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 총 12회의 공연 수익은 1억 2780만 달러(한화 1977억)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차트가 도입된 2019년 이후 그룹 단위 아티스트가 달성한 월간 최대 수입이며, 기존에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가 세운 9500만 달러(한화 1469억)의 기록을 35%가량 경신한 액수다. 5월 한 달간 매출액과 관객 수는 전월과 비교해 각각 68%, 54%씩 증가했다.

이번 1위 달성으로 방탄소년단(BTS)은 통산 네 번째로 해당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과거 2019년 5월, 2022년 4월, 그리고 올해 4월과 5월에 걸쳐 1위를 기록했다. 이 차트에서 4회 이상 정상에 오른 아티스트는 배드 버니(Bad Bunny), 비욘세(Beyoncé), 콜드플레이(Coldplay), 엘튼 존(Elton John), 트랜스 시베리안 오케스트라(Trans-Siberian Orchestra)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여섯 팀에 불과하다.

단일 공연 기준으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4회 차 무대가 '톱 박스스코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총 4950만 달러(한화 765억)의 매출을 올렸다. 뒤이어 스탠퍼드 스타디움,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선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들이 순서대로 2위부터 4위까지 차트 상위권을 나란히 점령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공연장은 지난 2022년 4월에도 방탄소년단이 동일한 회차로 공연을 진행해 두 차트의 정상을 동시 석권했던 장소다. 동일 조건으로 치러진 이번 투어에서는 4년 전과 비교해 매출액은 38%, 관객 동원 수는 23%의 성장 지표를 나타냈다.

현재까지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아리랑''이 거둔 누적 수입은 2억 400만(한화 3155억) 달러로 확인됐다. 빌보드는 "올해 50회 이상의 공연이 더 있기 때문에 이번 투어는 팀의 자체 최다 규모였던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BTS WORLD TOUR 'LOVE YOURSELF')'의 2억 1390만 달러(한화 3309억)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26일과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첫 일정을 마친 방탄소년단(BTS)은 오는 7월 1일과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빅히트 뮤직(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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