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단군도 알았다… 2년 전 홍명보 감독 선임 발언 영상 '재조명'
2026. 06.28(일)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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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대한민국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탈락한 가운데, 과거 축구 유튜버들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5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게 0-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의 패배로 한국은 조별리그 성적 1승 2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추락했으며, 이후 '경우의 수'를 따지며 32강 진출을 노렸으나, 물거품이 됐다.

현 상황에 누리꾼들은 과거 2024년 7월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임당시, 다수의 축구 유튜버들의 영상을 살피며 공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감스트는 자신의 채널에 게재한 '감스트 국대감독 홍명보 선임, 열받아서 한마디 하겠습니다'라는 영상을 통해서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에게 시간을 준다니 무슨 소리냐. 유럽인 코치 2명을 붙여준다는 데 그게 무슨 소리냐"라며 분개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 계약이 3년 계약이다. 벤투 감독도 재계약을 안 하고 클린스만을 데려왔다. 그렇게 100억 원을 날리고, 황선홍 감독은 올림픽 감독과 겸업하며 결국 올림픽 축구 진출도 실패하지 않았냐"라며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이에 더해 감스트는 "이러고 나중에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성적 못 내면 다 욕먹게 한다"라며 행정에 대해 답답함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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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캐스터 단군(본명 김의중) 또한 이 사태를 정확히 예견했다. 그는 당시 홍명보 취임을 두고 "그냥 홍명보가 싫은 것 아니냐"라고 말해 논란이 된 침착맨 방송에 출연해 상황을 설명하며 화제가 됐고, 해당 영상은 최근까지도 많은 누리꾼들의 알고리즘을 타고 있다.

침착맨의 유튜브 '대한민국 축구팬이 화가 난 이유'라는 영상에 출연한 단군은 당시 홍명보 선임 과정에 대해 "온갖 미사여구를 거치며 선임했다"라며 "결과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절차대로 했으면 홍명보란 답이 나올 수가 없다. 절차를 거쳤는데, 결과가 이렇다면 절차가 잘못된 것"이라 꼬집었다.

특히 그는 "예를 들어, 침착맨 님이 돌잔치를 해서 MC를 섭외하려고 한다. 전현무 씨와 유재석 씨가 있고, 단군이 있는데, 유재석 씨가 돌잔치 관련 PPT를 준비해 온 것이다. 둘 다 가격도 같은 상황이다"라며 "그런데 침착맨이 단군을 고른 것이다. 돌잔치 손님들은 유재석과 전현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 봐라"라고 비유해 웃음을 더했다.

단군은 이 사태에 대해 "이게 어떤 이슈로 번지냐면, 단순히 축구 협회에서 감독을 잘못 뽑은 절차뿐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하고 결부되는 것이다. 내가 뭘 하려고 하는데, 능력대로 되는 게 아니라 학연과 지연을 통해 불공정한 상황에서 손해 보는 것까지 생각이 들게 된다"라고 짚었고, 침착맨은 "우리 사회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번질 수 있겠다"라며 경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감스트', '침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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