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잊고 아빠로 살아달라" 소지섭, 아내 유언에 오열 (김부장) [TV나우]
2026. 06.27(토) 22:05
소지섭
소지섭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 배우 소지섭이 아내의 죽음 앞에서 오열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는 블랙요원 사망 사건의 전말과 함께 주인공 김부장(소지섭)의 과거 서사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과거 인민군 장교로 위장해 위험천만한 작전을 수행했던 김부장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당시 그는 출산을 앞둔 아내의 곁을 지키기 위해 군 수뇌부와 전역을 담보로 한 협상을 벌인 채 목숨을 건 임무에 뛰어들었다.

치열한 사투 끝에 마침내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온 김부장은 마침내 태어난 아이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출산 과정에서 고비를 맞이한 그의 아내는 간신히 숨을 몰아쉬며 남편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부장의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딸 이름은 민지로 하자. 이제 모든 걸 다 잊고 민지 아빠로 살아 달라. 우리 민지가 사랑받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사랑을 줄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딸을 위해 뭐든지 해내는 세상 모든 아빠들처럼 당신과 나의 딸 민지의 아빠로 살아 달라"라는 유언을 남긴 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아내를 허망하게 떠나보낸 김부장은 극심한 슬픔과 배신감에 휩싸여 군 상부를 향해 폭발적인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자신을 "지금 당장 전역 시켜달란 말이다. 이번 임무만 완수하면 자유를 준다고 약속하셨다. 지금껏 당신들이 시키는 건 뭐든지 다했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 그랬다"라며 처절하게 울부짖었다.

군 수뇌부가 확답을 피하며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자, 김부장은 붉어진 눈시울로 마지막 경고를 건넸다. 그는 상부를 매섭게 노려보며 "만약 이번에도 약속을 안지킨다면 부대를 전멸시킬 각오로 싸우겠다"라고 엄포를 놓아 긴장감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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