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아빠' 남궁민, 현실은 행복한데…드라마에선 이설과 오열 (결혼의 완성)
2026. 06.19(금) 10:28
KBS2 결혼의 완성, 남궁민 이설
KBS2 결혼의 완성, 남궁민 이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결혼의 완성' 남궁민과 이설이 처절한 눈물 연기로 파국을 앞둔 부부의 비극적인 순간을 그려낸다.

오는 7월 4일 밤 9시 20분 첫 방송하는 KBS2 새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극본 정재하·연출 김정현)은 이혼을 결심한 직후 아내가 납치되는 사건을 겪은 한 남자가 잔혹한 범죄자와 맞서 벌이는 극한의 사투를 담은 범죄 스릴러다.

극 중 남궁민은 아내에게 이혼을 고한 다음 날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신경외과 전문의 강태주 역을 맡는다. 이설은 갑작스럽게 노만희(김대명)에게 납치당하는 아내 고세윤 역으로 변신해 남궁민과 위태로운 부부 관계를 완성한다.

공개된 장면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무너진 강태주와 고세윤의 모습이 담겼다. 수술복을 입은 강태주를 붙잡은 고세윤은 충격에 휩싸인 채 그대로 주저앉아 오열하고, 강태주는 아내를 붙든 채 눈물을 흘리면서도 끝내 무너지지 않으려 애쓴다.

특히 바닥에 엎드려 흐느끼는 고세윤과 그런 아내를 간신히 붙잡아 위로하는 강태주의 모습은 두 사람에게 닥친 비극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혼이라는 갈림길에 선 부부에게 찾아온 충격적인 사건과 이후 펼쳐질 처절한 운명에 관심이 집중된다.

촬영 현장에서 남궁민과 이설은 깊은 감정 연기로 현장의 숨소리마저 멈추게 했다는 후문이다. 남궁민은 차오르는 눈물과 절제된 표정만으로 인물이 짊어진 절망을 표현했고, 이설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무너져 내리는 고통을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담아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상처와 절망을 드러낸 두 배우의 호흡은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편 '결혼의 완성'은 '하이퍼나이프', '낮과 밤' 등을 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남궁민을 비롯해 김대명, 이설, 이상희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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