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파→이지혜, 도 넘은 초상권 도용 범죄에 '몸살' [이슈&톡] |
| 2026. 06.18(목) 1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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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연예계를 향한 불법 초상권 도용 및 사칭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며 스타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방송인 이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찍은 광고 아니다. 요즘 들어 디엠이 많이 오고 있다"라며 최근 기승을 부리는 딥페이크 명의 도용에 노출된 사실을 긴급히 알렸다. 그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고구마 말랭이를 광고하는 이지혜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는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가짜 광고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혜는 "절대 저 링크로 들어가서 구입하시면 안 된다. 주의하시라. 중국 어느 사이트로 연결이 되는 것 같다"라며 해당 광고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말로 쓰여있긴 한데 잘 보시면 어딘가 이상한 느낌이 드실 거다"라며 허술한 맞춤법이나 어색한 문맥을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이지혜는 자신의 명예와 이미지를 실추시킨 불법 불량 광고를 향해 "도대체 어디에서 만든 건지 정말 별로다"라며 불쾌감과 씁쓸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 역시 유사한 문제로 화를 입은 뒤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이들은 딥페이크 영상물의 제작, 유포, 판매자에 성폭력처벌법, 정보통신망법, 전기통신기본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고소했다. 그 결과 법원은 사건 관련 피고인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7년 취업제한 명령 등의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 에스파 측은 "악성 루머∙허위사실 유포∙성희롱∙조롱 및 왜곡 콘텐츠 제작과 배포 행위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AI 기술을 악용한 문제를 넘어, 해외발 황당한 금융 사기극에 휘말려 졸지에 글로벌 사기꾼 오명을 쓸 뻔한 인물도 있다.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 역시 같은 시기 초상권을 무단 도용당하는 황당한 피해를 입었다. 곽튜브는 17일 자신의 채널에 "살다 살다 코인사기 도용을 당한다. 저 코인 안 만든다. 하필 곽 씨다"라는 글을 통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나아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나는 한국 유튜버다. 코인 거래를 해본 적이 없다. 그가 내 사진을 도용했다(I'm a YouTuber from Korea, never even tried coins. He stole my picture)"라는 영어 문장을 추가해 결백함을 입증하고자 했다. 이러한 소동은 가상자산 프로젝트 '휴머니티 프로토콜'이 해킹 공격을 받아 약 544억 원대의 토큰 폭락 사태를 겪으면서 촉발됐다. 해당 프로젝트의 창립자인 홍콩 출신 테렌스 곽이 돌연 자신의 온라인 프로필 이미지를 곽튜브의 얼굴 사진으로 변경하는 기행을 벌인 것이다. 특히 '곽 씨'라는 같은 성씨와 도용 범죄가 맞물리면서, 곽튜브의 얼굴을 모르는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곽튜브를 실제 설립자로 오인해 무차별적인 비판을 쏟아내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이에 곽튜브는 루머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해명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명인의 이름과 초상을 무단으로 도용한 불법 콘텐츠가 확산됨에 따라 다수의 스타들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당사자가 직접 SNS를 통해 해명 글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서야 할 만큼, 무분별한 도용 범죄에 대한 우려와 주의의 목소리가 깊어지는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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