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에스파, 또 100만 장 [이슈&톡]
2026. 06.11(목) 10:38
에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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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로 음반 판매와 글로벌 차트를 동시에 장악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29일 발매된 ‘레모네이드’는 11일 발표된 써클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103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이로써 에스파는 ‘걸스(Girls)’ ‘마이 월드(MY WORLD)’ ‘드라마(Drama)’ ‘아마겟돈(Armageddon)’ ‘위플래시(Whiplash)’ ‘더티 워크(Dirty Work)’ ‘리치맨(Rich Man)’에 이어 통산 여덟 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 다시 한번 강력한 음반 파워를 입증했다.

글로벌 차트 성과도 두드러진다. ‘레모네이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9위로 진입해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으며, ‘아티스트 100’ 11위를 포함해 10개 이상의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2위 등 주요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갔다.

동명의 타이틀곡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빌보드 댄스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버블링 언더 핫100 7위, 글로벌(미국 제외) 8위, 디지털 송 세일즈와 핫 댄스/팝 송 11위, 글로벌 200 20위 등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더블 타이틀곡 ‘WDA(홀 디퍼런트 애니멀(Whole Different Animal), Feat. G-DRAGON)’도 글로벌 차트에 함께 진입하며 앨범 전반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앨범은 프랑스음반협회(SNEP) 톱 앨범 차트 13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데뷔 후 처음으로 진입해 95위에 오르며 영향력을 확장했다. 아울러 일본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등 주요 아시아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지역을 가리지 않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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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레모네이드’와 선공개곡 ‘WDA’를 포함해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댄스, 록, 하이퍼팝, R&B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고, 세계관 서사 역시 한층 확장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저명한 음악 매거진 CLASH는 “에스파가 ‘레모네이드’로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열었다”며 “저항과 자기 보호,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삶과 같은 주제를 탐구하며,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숙해지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단순한 콘셉트 확장을 넘어 메시지와 서사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며,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앨범으로 평가된다. 에스파가 한 단계 나아가는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괄목할 만하다.

에스파는 이 기세로 월드 투어에 나선다. 오는 8월 서울 고척돔 공연을 시작으로 북남미와 유럽을 포함한 ‘싱크 : 컴플렉시티(SYNK : COMPLaeXITY)’ 투어를 전개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에스파가 이번 투어를 통해 그 흐름을 어디까지 확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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