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린은 가수다"… 솔로 정예린의 새로운 출발선 '리치 유' [종합]
2026. 06.09(화)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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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여자친구 출신 예린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예린은 가수다"라는 평가를 듣고픈 예린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여자친구 예린의 네 번째 미니앨범 '리치 유(REACH YOU)'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진행 마이크는 김은중이 잡았다.

이번 앨범은 예린이 지난해 9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어웨이크'(Awake) 이후 약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리치 유'는 꿈에서 깨어난 순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예린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전하며 에너지를 발산할 계획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 마주한 밤하늘 아래에서 꿈을 떠올리는 순간을 그린 타이틀 곡 '조각별'을 비롯해 '폴라리스(Polaris)', '춘곤', '오르빗(Orbit)', '조각별' 인스트루멘탈까지 총 다섯 트랙을 담아냈다.

네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예린은 "오랜만에 미니 앨범이기도 하고 떨린다. 오늘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하지만, 노력한 만큼 한다면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폴라리스'와 '조각별'을 쇼케이스에서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제가 느끼기 첫 시작을 열기에 적합한 곡이라고 느껴 고르게 됐다. 청량한 밴드 사운드 곡이다. 왜 첫 번째로 이 곡을 선택했는지 아실 것 같다. 새로운 음악적 출발을 의미하는 곡"이라 설명했다.

'조각별'에 대해선 "'폴라리스'의 다음 트랙이다. 제이팝 스타일의 곡으로, 희망과 꿈을 얻을 수 있는 곡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폴라리스'같은 경우는 청아한 음색이 드러난 곡이다. '조각별'은 후렴구에 폭죽 사운드가 들린다. 그 부분을 유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노래를 들으면 해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들더라. 5,6월 동안 희망차고 제가 위로를 느꼈던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예린은 "타이틀 곡은 4월에 바닷가에서 촬영을 했다. 점심 먹고 돌아오는 길에 하늘을 봤는데, 구름 사이에 가려진 무지개를 봤다. 이번 활동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때 한파주의보였는데, 저 무지개가 나를 응원해 주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희망을 봤다"라며 작업과정을 언급했다. 파테코와의 작업 과정에 대해선 "앨범 초기부터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오케이를 해주셨다. 많은 곡을 작업해 주셨다. 위로와 격려도 해주셨다. 노래가 높아서 힘들었는데, 한 음이 낮아지면 감정이 전달이 안될까 봐, 다음날 녹음을 하기도 하며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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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넘어지고 힘들 때가 많은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다. 저도 많은 힘을 얻었기에 다른 분들도 그러실 것이라 믿는다"라며 "예린이가 저렇게 담백한 곡도 할 수 있구나 하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소재를 밤하늘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이런 별과 관련된 노래를 들으면 뭉클해지는 게 있다. 이번에도 우연히 밤과 별에 관련된 노래를 하게 됐다. 준비하며 행복했다"라며 "저는 가사보다 멜로디를 더 많이 듣는 사람이었는데, 심장이 울컥하는 가사라고 느끼면 별과 밤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더라. 이번에도 부르면서 좋았고, 노래를 망치고 싶지 않아 열심히 불렀다"라고 전했다.

예린은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그는 "제가 느꼈을 땐 새로운 것보단 내가 아직 모르는 내가 있으니 거길 찾아 노래를 불러보면 좋을 것 같았다"라며 "제가 솔로무대에 엄청난 꿈이 있진 않았다. 앨범을 하나하나 하며 제 꿈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저에 대해 공부하는 것 같아서 좋기도 하다. 앞으로도 다른 예린이의 모습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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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예린은 자신만의 차별점에 대해 묻자 "저만의 강점인진 모르겠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다 보면 '예린은 이렇다'하는 게 생길 것 같다. '예린은 가수다'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라이브도 잘하는 친구라고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여자친구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선 "만났던 멤버한테 들려줬다. '이 노래는 이 날씨랑 잘 어울려'하면서 들려줬는데, 다들 좋다고 해줘서 고마웠다. 좋다고만 하지 엄청 기억에 남는 건 없는 것 같다. 응원을 서로 잘해주고 있다"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솔로 행보를 톺아보며 "처음에 솔로로 첫 시작을 했을 때 어떻게 보면 주변에 격려가 많았다. 그때 제 스스로도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틀에 맞춰져 갔던 것 같다. 저도 욕심이 생기고 의견을 내고 지금 대표님을 만나면서 '밴드 음악을 좋아했다', '이런 음악을 들을 때 설렌다'라고 말하며 그 과정이 잘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저로 시작해서 이렇게 이어지고 있는 게 좋은 그림이라 생각한다. 정예린의 모습을 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예린의 '리치 유'는 이날 저녁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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