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되고픈 네이즈, 자유분방할 미래를 향해 "렛츠 겟잇" [종합]
2026. 06.05(금)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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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네이즈가 희망찬 미래를 향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5일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C9 신인그룹 네이즈의 데뷔 활동 성료 기념 보고회가 개최됐다. 진행 마이크는 방송인 유재필이 잡았다. 그간 쇼케이스와 달리 성료 기념 보고회에선 네이즈가 데뷔 이후 거둔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즈는 C9엔터테인먼트에서 약 5년 만에 선보인 창사 이래 최초의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데뷔 전 일본 지상파 채널 TBS 드라마 '드림 스테이지(DREAM STAGE)'에 멤버 전원이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팬덤을 다졌다. 이들은 지난 5월 4일 첫 번째 미니앨범 '네이즈(NAZE)'로 국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타이틀곡 '피플 톡(People Talk)'으로 약 3주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 네이즈는 왜 쇼케이스가 아니라 '성료 기념 보고회'를 열었을까?

네이즈는 이날 긴 길이의 영상을 통해 데뷔 전 마음과 데뷔 후 마음가짐, 그간 느껴왔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3주간 활동하며 느꼈던 아쉬웠던 점, 데뷔 전 환상과 현실에 대해서도 솔직히 전해 이목을 끌었다. 영상을 통해 네이즈는 "힘들다는 감정이 없었다", "활동을 좀 더 하고 싶었는데 아쉬운 마음", "환상과 아쉬움은 없었다"라며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활동하면서 자존감이 낮아졌던 순간까지 네이즈의 속내를 모두 전했다.

이날 취재진을 만난 네이즈는 연신 "렛츠 겟잇(Let's get it)"을 외치며 밝은 에너지를 뽐냈다. 아토는 성료 기념 보고회에 대해 묻자 "저희를 처음 접하시는 자리다 보니, 몇 곡을 보여드리는 자리로는 아쉬울 것 같았다"라며 "그래서 우선 데뷔 1집 활동을 최선을 다하고, 저희의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활동 보고회'라는 이름을 붙였다"라고 전했다. 김건은 "일본에서도 데뷔 앨범을 사랑해 주신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프리 데뷔 활동도 도움이 많이 됐다. 기억이 많이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아토는 "많은 선배님들은 물론이고, '정문어택' 챌린지를 했는데, '피플 톡' 챌린지도 함께 했다. '나 이제 연예인이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됐다"라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카이세이 "학생들과 즐겁게 촬영하는 '정문어택' 챌린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고, 도혁은 "건 형과 함께 했던 '꿈친구' 챌린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담이란 친구가 진심으로 귀엽다. 그리고 저희도 귀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기는 자신들이 출연한 웹예능을 언급하며 "윤아 선배 프로그램에서 보이넥스트도어 선배의 '세레나데'를 불렀던 영상을 추천드리고 싶다. 윤아 선배가 좋은 말씀도 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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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1달 차' 네이즈 "행복한 순간들로 가득 차 있어"

데뷔 1달 차를 맞이한 네이즈는 세상이 즐거웠다. 아토는 "데뷔를 하게 됐다는 게 오늘로 더욱 실감이 난다. 다양한 콘텐츠로 활동했지만 기자님들 덕에 이제 네이즈로 데뷔했구나 느끼게 되는 것 같다. 행복한 순간들로만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뭐든 다 좋은 기분으로 느끼고 있다"라며 행복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카이세이는 "숫자로 보면 더 느껴지는 것 같아서 지금이 더 실감 나는 것 같다. 앞으로 이 경험을 이용해 다음 활동을 더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였다.

신인답지 않게 팀의 문제점도 솔직히 털어놨다. 턴은 "연습생부터 지금까지는 저희가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얘기하면서 싸우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바로 얘기했던 것 같다. 그런 방법으로 해결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언어의 문제가 하나 있긴 하다. 일본, 한국, 태국 멤버가 있다. 한국어로 소통해야 하는데, 유아, 카이세이와 저는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쓰면서 천천히 단어 하나하나씩 소통했다"라며 "그래서 싸울 수 없었다. 뭐가 불편해도 어플을 쓰며 천천히 알려주고, 한국인 멤버들도 도움이 되고 천천히 알려줘서 감사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싸울 수 있다. 자연스럽게 해결된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아트가 멤버 도혁의 얼굴인 점도 언급했다. 서운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김건은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저희 팀의 비주얼 막내다 보니까 정체성이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막내라는 게 이 그룹 안에서 중요한 역할이고, 첫 앨범이다 보니까 그런 게 아닐까 싶다"라며 "저도 욕심이 나지만, 제가 보기에도 잘생겼고 매력 있는 눈이다. 도혁이가 알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도혁은 "저는 모르고 있었다가 봤는데, 앨범이 제 얼굴로 되어있어서 깜짝 놀랐다. 사실 저는 아직 이유를 못 들었다. 기분은 좋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네이즈는 데뷔 이후 수많은 이동거리와 적은 수면 시간을 언급하며 바쁜 활동기를 언급했다. 이 원동력에 대해 윤기는 "매일이 새로웠다. 새로운 걸 추구하고 재밌는 걸 많이 하고 싶었고, 멤버들과 함께 하니 소중하고 더 재밌었다. 오히려 잠을 덜 자니 하루가 길어서 더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네이즈는 듣고 싶은 수식어로 '자유분방'을 꼽았다. 윤기는 "꾸며지거나 틀에 갇혀있는 것보단 개개인의 개성이 표현되는 걸 선호하기에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자유롭게 팬분들과 대중들에게 전하는 게 의미가 클 것 같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아토는 "'뭘 해도 맛집'이라는 수식어로 기억되길 바란다. 어떤 활동을 해도 '얘네 재밌다' '얘네 콘텐츠 맛집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즈는 이날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팬들과 만나 첫 보고회 겸 첫 국내 단독 공연 '네이즈 미니 1집 리캡 데이'를 진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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