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절함이 피워낸 위로… 트리플에스의 벅찬 성장을 응원합니다 [가요공감] |
| 2026. 06.04(목) 1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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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간절함이 기분 좋은 약진을 이끌어내고 있다. 컴백 3일 만에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수 1300만 회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입증했다. 지난 1일 발매된 트리플에스의 새로운 완전체 앨범 '어셈블26 '러브 앤 팝' 파트 1(ASSEMBLE26 'LOVE & POP' part 1, 이하 '러브 앤 팝')'은 자신의 가능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채, 혹은 스스로를 믿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작은 존재들을 위한 노래다. 이번 신보는 총 3차례의 완전체 앨범을 통해 자신들만의 거대한 서사를 완성해 나갈 첫걸음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베이비 플라워(Baby Flower)'는 "너만 그런 게 아니라, 우리도 다 똑같으니까 이제 꽃처럼 피어나자"라는 메시지를 품고 있다. 이 곡은 전작인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와 '깨어'의 연장선상에서, 여전히 성장통을 겪고 있는 모든 소녀들에게 공감과 위로, 연대와 응원의 손길을 건네는 곡이다. 그간 당당하고 주체적인 태도를 보여준 트리플에스가 이번에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으로 고개를 돌려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사실 24인조라는 대규모 인원과 시스템은 대중에게 높은 '진입장벽'으로 느껴질 수 있다. 멤버 개개인의 이름을 다 알기 전에 큰 규모에 먼저 압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트리플에스의 무대 위 퍼포먼스는 이러한 편견을 지워낸다. 대규모 인원의 유기적인 대형 움직임은 짜임새 있는 시각적 연출을 보여준다. 24명 각자의 개성과 음색이 맞물려 응원을 전하는 모습은 대중에게 특유의 벅찬 감성을 선사한다. 높은 장벽을 깨고 대중의 마음을 파고드는 무기는 순전히 이들의 노래와 메시지가 가진 힘이다. 멤버들 역시 이번 곡에 남다른 진정성을 담아냈다. 윤서연은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그동안 무게감 있고 강렬한 곡을 선보여왔는데, 이번 타이틀은 밝은 에너지를 담고 있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변화를 시도해 봤다"라고 앨범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메인 보컬 서다현은 "갈피를 못 잡고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과 함께, 나 자신을 갉아먹는 시기가 있었는데, 이때 '베이비 플라워' 가사를 보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라며 "저를 위로해 주는 듯한 가사를 보면서 위로를 받았다. 특히 '얼어붙어도 난 피어나리라'라는 가사를 보며 다시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벅찬 소회를 털어놨다. 메인 보컬로서 가사가 지닌 진정성을 후반부 고음 파트로 매끄럽게 연결해 내는 서다현의 탁월한 가창력은 곡의 흡인력을 한층 높인다. 방황을 통과해 본 이들의 목소리와 탄탄한 보컬 역량이 맞물렸기에 대중에게 전달되는 울림 역시 분명하다.
이러한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앨범은 특별한 변화를 감행했다. 그동안 트리플에스가 팬들의 투표(그래비티) 시스템을 통해 타이틀곡을 결정해 왔던 것과 달리, 이번 타이틀곡은 소속사에서 직접 선정했다. 시스템의 틀을 깨고서라도 멤버들이 가진 간절함을 대중에게 가장 직관적으로 전달하겠다는 확신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동시에 트리플에스는 시그니처 사운드인 '라라라' 시리즈를 다시 활용해 대중성까지 잡았다. 이번 '베이비 플라워'에서도 어김없이 익숙한 '라라라' 훅이 등장해 장벽을 한 번 더 낮춘다. 김유연은 "지금까지 타이틀로 나온 '라라라' 중에 가장 밝은 '라라라'가 아닐까 싶다"라며 "누구나 쉽게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이번 신곡이 선사하는 벅찬 서사가 멤버들의 간절함과 맞물리면서, '베이비 플라워'는 단순한 컴백 곡이 아닌 대중이 이들의 성장을 기꺼이 응원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한다. 지난 2022년 데뷔한 트리플에스는 K팝 역사상 최대 인원인 24인조 체제를 완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 거대한 인원이 만드는 시너지는 이번 신곡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한다. 홀로 서 있던 소녀들이 모여 거대한 꽃밭을 이루는 안무처럼, 이들이 한목소리로 전하는 연대의 멜로디는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트리플에스만의 미학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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