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완벽한 사랑" 이효리, 사별 팬에게 건넨 깊이 있는 위로 (유재석 캠프)
2026. 06.04(목) 13:32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이효리가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에서 사별의 아픔을 겪은 팬에게 깊이 있는 위로를 전했다.

지난 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캠프'에서는 2기 일반인 참가자들이 캠프에 입소한 가운데, 이상순 이효리 부부가 아르바이트생으로 특별 출연해 숙박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눴다.

이 가운데 한 남성 참가자와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결혼반지를 낀 남성 참가자를 포함한 일행이 함께 캠프에 참석했고, 이효리는 참가자에게 먼저 말을 걸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참가자는 "아내가 이효리님을 정말 동경했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호스트였던 JTBC '효리네 민박' 프로그램을 즐겨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이효리를 동경해 함께 했다는 유기견 봉사, 임시보호 활동 등을 추억했다.

이효리가 "지금도 하느냐"고 물었을 때, 참가자는 조심스럽게 아내의 사별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퇴근하고 불을 켰는데 자고 있더라. 편안한 자세였다. 심장마비인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아내가 빨래를 돌린 뒤 쉬려고 누웠다가 그대로 세상을 떠난 것 같다며 "집에 와보니까 빨래가 돌아가있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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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참가자는 아내와 스무 살 때 만나 9년을 사귀다 2022년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듣고 한동안 침묵하던 이효리는 "정말 완벽한 사랑을 했네. 첫사랑부터 끝까지"라고 조용히 위로의 한 마디를 건넸다. 담담했지만 진심이 담긴 그 한마디는 오히려 더 큰 울림을 남겼다.

참가자는 결국 "안 좋은 기억은 잊으려고 하는데, 아내가 가기 전날의 시간에 멈춰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아내가 떠난 후 음식을 잘 먹지 못해 많이 마르게 됐다고 밝혔고, '유재석 캠프' 참가 신청을 했다는 그의 형은 동생의 기분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담아 신청서를 작성했다고 밝혀 먹먹함을 더했다.

'유재석 캠프'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과 위로를 나누는 단체 캠프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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