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故 전유성, 이홍렬과 장례 치러 달라 유언"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2026. 05.21(목) 13:31
송승환 유튜브, 김학래
송승환 유튜브, 김학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코미디언 김학래가 故 전유성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희극인 김학래 마지막 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학래는 송승환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학래는 코미디언협회장을 맡고 있는 바, 그는 협회에서의 활동을 이야기하던 중 故 전유성과의 일화를 꺼냈다.

김학래는 "전유성 선배의 마지막을 지켜보면서 사람은 결국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학래는 "(전유성이) 예전에 희극인장이 무엇인지 묻길래, 희극인들이 장례 절차와 조문객 응대, 각종 정리까지 모두 맡아 유족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 적이 있다"라며 "별세 하루 전 급히 내려가 만났는데, 당시 전유성 선배가 '이홍렬과 함께 꼭 희극인장으로 치러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KBS2 '개그콘서트' 녹화장에서 치러진 故 전유성 노제에 참석한 김학래

김학래는 당시 故 전유성의 몸 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정신은 또렷했다며 "숨쉬기조차 힘든 상황에서도 특유의 재치로 농담을 건넸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유쾌함을 잃지 않던 고인을 기억했다.

또한 "제가 '형이 조금 먼저 가는 것뿐이고 우리도 곧 따라간다'고 말했더니, (전유성) 선배가 '먼저 가 있을 테니 거기서 만나자'고 답했다"며 "그 모습을 보며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뜻을 정리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전유성은 지난해 9월 폐기흉 악화로 치료를 받던 중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김학래 | 송승환 | 전유성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