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현, 공승연에 은밀한 협박 (21세기 대군부인) [TV온에어]
2026. 05.17(일) 00:08
21세기 대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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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노상현이 공승연을 압박했다.

16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연출 박준화) 12회에서는 권력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비의 부친인 윤성원(조재윤)은 딸 윤이랑(공승연)에게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윤성원은 이안대군에게 왕위를 뺏긴 손자를 떠올리며 "그 어린것이 뒷방으로 밀려나 늙은이 취급받는 게 안타깝지 않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이랑은 냉정함을 유지했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지었던 과거의 잘못들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더 이상 죄를 짓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아울러 자신에게는 이제 아버지가 없다는 모진 말로 선을 그었다.

이 과정에서 윤성원은 과거 발생했던 폭발 사고의 배후를 폭로했다. 그는 대군이 위험에 처할 것을 미리 인지하고도 현장으로 보낸 장본인이 바로 민 총리(노상현)라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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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민 총리는 윤이랑을 직접 찾아가 은밀한 회유와 협박을 시도했다. 그는 다음 주로 예정된 군주제 폐지 논의를 언급하며, 윤이랑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반대 의사를 표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민 총리는 이번 사안이 주상 전하의 독단적인 결정임을 대중에게 알리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윤이랑은 자신에게는 그럴 만한 영향력이 없다며 거절의 의사를 표했다.

그가 "요구를 거부하면 어떻게 되냐"라고 묻자, 민 총리는 윤이랑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건드렸다. 그는 윤이랑이 과거 선황의 교지를 직접 없앴던 사실을 언급하며 위협했다.

민 총리는 이 사실이 밝혀지면 윤성원에 이어 하나뿐인 아들까지 죄인으로 몰릴 것이라 경고했다. 또한 "왕실의 붕괴를 막기 위해 지금까지 이 비밀을 묻어두었던 것"이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분노한 윤이랑은 과거 이안을 살해하려 했던 민 총리의 행적을 따져 물었다. 그러나 민 총리는 "권력을 위해서라면 필요한 일은 몇 번이고 다시 할 수 있다"라며 서늘한 태도를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21세기 대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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