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날 첫 공개되는 '봉주르빵집', 효심으로 시청자 마음 울릴까 [종합] |
| 2026. 05.06(수) 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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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효심으로 무장한 '봉주르빵집'이 어버이날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6일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희애, 차승원, 김선호, 이기택, 박근형 PD, 김란주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봉주르빵집'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문을 연 국내 최초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배경으로 인생의 맛을 아는 어르신들과 행복의 맛을 아는 빵집 식구들이 달콤한 위로와 온기를 나누는 힐링 베이킹 예능프로그램이다. ◆ 김란주 작가의 실화로 출발한 '봉주르빵집'… "버팀목이 된 추억에서 시작" 이날 김란주 작가는 프로그램 기획 계기에 대해 "저희 아버지가 오래 병투병 생활을 하셔서, 여수에서 서울을 오가셨는데, 용산역에서 배웅을 해드렸다. 커피를 먹으면서 함께 있었는데, 케이크를 보고 저게 뭐냐고 하시길래 주문해 드렸고 그걸 드시면서 좋아하셨다"라며 "생각해 보니 매일 병원 구내식당밖에 가본 적이 없으시더라. 그 이후로 많이 함께 다녔는데, 2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런 추억들이 제게 버팀목이 됐다. 자식대신 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자식을 데려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나이제한을 두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란주 작가는 고창을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제가 '1박 2일'을 할 때 갔던 곳이다. 계속 생각이 나는 매일이었다. '삼시 세끼'와 '산지직송'때도 거길 답사를 갔다"라며 "거기서 어르신들이 매일 똑같은 음식을 드시는 게 생각났다. '1박 2일'때 문을 닫은 슈퍼마켓이 그대로인걸 보고 거기에 빵집을 세우고 싶었다. 고창이 정말 특산물이 많다. 특산물로 만든 프랑스 디저트기에 고창에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프랑스 디저트에 접목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출연진 섭외 과정에 대해 김 작가는 "자료조사를 많이 했다. 이게 보통 출연자가 할 수 있는 양이 아니었다. 차승원 선배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선배가 스케줄이 있는 상황이더라"라며 "도저히 안 되겠어서 차승원 선배를 호출했다. 홀팀은 전국 어딜 가도 알 수 있는 김희애 선배를 생각했다. 제가 복을 다 쓰나 싶을 정도로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차승원은 "근형 PD, 란주 작가와는 작업을 해봤다. 이건 기획의도가 명확했다. 이 두 친구가 얼마나 프로그램에 애정이 있었고, 목표를 향해 길을 만들어줬던가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라며 "이 작품을 하자고 했을 때 제과를 해야 하기에 막연했다. 자칫 잘못하면 못 먹고 늘 도움을 받을 순 없지 않냐. 그래서 반신반의했는데, 마지막 회차를 찍으면서 프로그램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회 할 때 보시면 아실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선호는 "취지가 너무 좋은 것 같았다. 출연진 얘기만 듣고도 함께 하고 싶었다. 어르신분들에게 힐링을 드린다는 게 의미가 컸다. 가서 해보니까 매번 여행하는 기분에 설레기도 했다. 행복하게 참여하고 임했다"라고 전했고, 이기택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다는 게 명확해서 참여하고 싶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도 많이 날 것 같았다. 선배님들과 언제 또 해볼 수 있을까 싶었다. 선배님들과 붙어있는 게 또 다른 재미와 긴장감이었다"라고 강조했다.
◆ "아름답지 않은 빵은 반역이다" 차승원… "가장 서프라이즈 한 프로그램" 제과제빵을 맡게 된 차승원은 "아름답지 않은 빵은 반역이다"라는 말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제가 했던 것 중 가장 서프라이즈 한 프로그램이었다"라며 프로그램의 난이도를 언급했고, 더불어 "가장 성취감이 큰 프로그램이었다. 다른 프로그램도 희로애락이 있는데, 이건 제과 자체만으로 어마어마한 행복감을 줬다. 성취감이 있다. 성취감으로 봤을 때, 난이도로 봤을 때도 이 프로그램이 최상인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박근형 PD는 "차승원 선배에게 볼 때마다 죄송한 마음이다. 초반엔 저희도 처음이다 보니까 빵 공정이 너무 많은데 쉴 타이밍이 없이 짜놓았더라. 쉬려고 하면 뭘 자꾸 만들어야 했다. 편집본을 보니까 너무 미안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고, 차승원은 "똑같이 고생하는 것이다. 김희애 선배님이 빵을 맛있게 드셔주시니까 좋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홀팀에서 활약한 김희애와 김선호는 "커피도 만들어야 된다고 하고, 음료수도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감이 안 오더라. 김선호 씨가 일일이 녹음을 해놓고 들으면서 공부해서 든든했다"라고 말했고, 김희애는 "주방팀에 비해 공정이 많지 않으니까 짧은 시간에 배웠다. 제가 한참 후배고 해야 하니까 열심히 했다. 커피는 제가 했고, 음료수는 선배님이 했다. 빌지 등의 부분을 소소히 고민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모든 빵을 맛봤다는 김희애는 최애 빵에 대해 묻자 "최애는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보는 것도 좋아야 하지 않냐. 너무 예뻤다. 이걸 하고 나니까 백화점 가서 비교를 하게 되더라. 너무 맛있고 예쁘고 무엇보다 재료를 고창의 신선한 특산물을 이용해서 하니까 더 신선하고 맛있었다. 달지 않고 맛있었다. 가격도 가성비가 좋았다"라며 "'블루베리 에끌레어', '동백 타르트' 다 맛있었다"라고 밝혔다. 출연진은 후유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희애는 "마지막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걸 제작진도 의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감동적으로 공유할 수 있던 건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인생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만큼 인상적인 작품이었다"라고 전했고, 차승원은 "외관을 보다가 본질을 보게 됐다. 내가 이걸 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모두 같은 생각인 것 같은데, 의도하지 않았지만 다들 눈시울이 붉어졌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화면에 어떻게 담길지 모르겠지만, 여기 잘 왔단 생각은 계속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고, 이기택은 "마지막 장면이 울림이 컸는데, 너무 많이 눈물이 나서 카메라 밖에서 닦고 와도 멈추지 않더라. 그때만 떠올리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 '탈세 논란' 김선호 "매 순간 최선 다해 임했다" 앞서 김선호는 1인 법인으로 인해 탈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 현재는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라며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날 김선호는 이에 관한 각오를 묻자 "어르신들에게 힐링을 드리고 받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의미 있는 일이니 열심히 임했다. 우리가 그분들에게 힐링을 드리기 위해선 우리보단 어르신들이 주인공이라 느꼈다"라며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보면서 굉장히 행복했고, 제가 없는 공연 때도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는데, 어땠을지 모르겠다. 행복하게 임했다"라고 전했다. 김란주 작가는 "어르신들이 빵집을 들어가도 되나 어려워하실 때 선호 씨가 많이 할머니들에게 다가가주셨다. 계속 인사를 드리고 해서 어르신들이 낮은 문턱으로 들어올 수 있으셨던 것 같다"라며 그를 향한 칭찬을 전했고, 김선호의 연극을 보러 갔던 김희애는 "연극은 잘하더라. 저도 보면서 신선한 자극도 받고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돈독한 건 아니다. 너무 나이 많은 선배가 확 다가가도 부담스러워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더해 차승원은 "연극 보러 안 갔다"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봉주르빵집'은 오는 8일 어버이날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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