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제리케이, 오늘(29일) 영면… 오래 회자될 힙합계 마왕
2026. 04.29(수)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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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래퍼 故 제리케이가 영면에 든다.

29일 오전 제리케이의 발인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향년 42세. 장지는 공감수목장이다.

지난 27일 유족에 따르면 제리케이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으로 약 2년간 투병한 끝에 이날 별세했다.

그는 지난 2024년 5월 SNS를 통해 뇌종양 진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제리케이는 "저는 갑자기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하고 회복 중"이라며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면 좋겠다"라고 전했으나, 안타깝게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1984년생 제리케이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출신으로, 2001년 고등학교 동창인 래퍼 메익센스와 랩 듀오 로퀜스로 데뷔했다. 이후 힙합 크루 소울컴퍼니의 원년 멤버로 활동, 1집 발매 후 회사에 취업했으나 2011년 퇴사 후 다시 힙합계로 돌아왔다.

그는 소울컴퍼니 해체 후 독립 레이블 'Daze Alive Music'을 설립하는 등 힙합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2008년 발표한 정규 1집 '마왕'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부조리를 직설적으로 꼬집어 그에게 '마왕'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이후 제리케이는 정규 3집 '현실, 적'으로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 정규 4집 타이틀곡 '콜센터 (feat. 우효)'로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많은 활동을 이어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리케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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