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엄마' 이효춘 "제작사 고소했지만 '0원', 방송 출연료도 못 받았다" [단독인터뷰] |
| 2026. 04.27(월) 17:17 |
| ||||
![]() |
| 배우 이효춘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친정엄마'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배우 이효춘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장기간 이어진 미지급 상황 속에서 겪은 피해를 털어놓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7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은 '친정엄마' 제작사를 향해 출연료 미지급 문제 해결을 재차 촉구했다. 양측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故 김수미의 미지급 출연료 1억6000만 원과 이효춘의 출연료 전액 지급을 요구하며, 앞선 시정 요청에도 제작사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고,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 임금 체불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지급 요구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불량 제작사’ 지정과 업계 퇴출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효춘은 이날 티브이데일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김수미 배우는 일부라도 받았다지만 나는 1원도 못 받았다. 협조만 잘 했지 정작 출연료는 한 푼도 못 받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앙상블 친구들이나 다른 배우들은 일부라도 돈을 받은 것으로 알지만 나는 전액을 받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친정엄마'는 지난 2010년부터 수 차례 공연된 스테디셀러지만, 이효춘은 논란이 된 지난 2024년 시즌에 처음 이 작품에 참여했다. 그는 "'친정엄마'에 처음 참여했고, 당시 연극 뮤지컬 계 상황을 잘 몰랐다. 작품이 정말 좋아서 열정을 가지고 임했고, '이건 오래 연기 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기에 당연히 공연이 끝나면 정산이 될 줄 알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제작사는 이효춘에게 당초 폐막 한 달 뒤 정산을 약속했지만, 조금씩 기한을 미루던 중 결국 연락이 두절됐다고. 출연료 미지급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법적 대응에도 나섰으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말 서울 성북경찰서에 직접 제작사 대표를 고소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수사가 종료됐다고. "직접 비용을 들여 자료도 준비하고 절차를 밟았다. 양측이 경찰서 출석까지 했으나 흐지부지 조사가 끝나더라"고 토로했다. 또한 이효춘은 '친정엄마' 출연료 뿐 아니라 방송 출연 관련 비용 역시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친정엄마' 홍보를 위해 여러 방송에 나갔는데, 그 중 한 프로그램의 출연료도 제작사 쪽에서 가져갔다"라며 "배우들은 스케줄을 다 비워가며 참여했는데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 그냥 출연 자체를 시켜주는 것이 고마운 일이라는 식의 태도였다"라고 주장했다. 이효춘은 '친정엄마'라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던 만큼 상실감도 크다고 강조했다. "나와 너무 잘 맞는 작품이었다. 객석을 신나게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하는, 정말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라며 "안무도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만들고 연습하다가 다리까지 다쳤고, 수개월 간 고생하며 무대를 준비하고 열정을 쏟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해가 자신에게서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짚었다. 이효춘은 "나뿐만 아니라 공연 스태프들, 무대 세트를 철거하던 인부들도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여전히 돈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라며 "이 문제는 꼭 해결돼야 한다. 피해를 본 사람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효춘은 "'친정엄마'라는 좋은 작품이 제작사의 횡포로 다시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작금의 사태가 해결되고, 다른 제작자라도 나서서 다시 공연이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란다. 배우로서는 그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뮤지컬 '친정엄마']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