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냐 삼촌' 고아성 "연극=비워냄 없이 뜨거움 유지해… 쉽지 않아" [TD현장] |
| 2026. 04.07(화) 1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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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바냐 삼촌'의 배우 고아성이 작품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7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LG아트센터 LG SIGNATURE 홀에서 연극 '바냐 삼촌'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손상규 총괄 프로듀서와 이현정 LG아트센터장, 배우 이서진, 고아성, 양종욱, 이화정, 김수현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극 '바냐 삼촌'은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자, 지금까지도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고전 명작이다. 평생을 삶의 터전과 가족, 그 안의 질서에 헌신해 온 바냐와 소냐를 비롯해, 어느 순간 일상의 균열 속에서 삶 전체가 흔들리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작품은 LG아트센터가 '벚꽃동산', '헤다 가블러'에 선보이는 제작 연극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데뷔 27년 만에 처음 연극 무대에 서는 이서진과 고아성, 그리고 다양한 연극계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날 고아성은 첫 연극 무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아직 무대에 서보지 않아 말씀드리자면, 기존 제가 해왔던 일들은 분석하고 캐릭터 빌드업을 하고 조절을 통해 촬영에 담아내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다 같이 의견을 나누고 연습한다는 게 가장 다른 부분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굉장한 내향인인데 그게 쉽지 않은 것 같다. 기간은 비슷하게 하지만 촬영은 찍고 넘어가면서 비워내는 느낌이 있다면, 비워냄 없이 뜨거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다"라며 "제가 생각하는 위로의 지점은 인간은 지성 때문에 괴롭다고 생각한다. 다 알지만, 그래도 참고 견딘다는 게 마음속에 있는 위로의 지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냐 삼촌'은 오는 5월 7일 LG SIGNATURE 홀에서 막을 올린 뒤, 31일까지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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