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인원의 맛' 하츠투하츠의 기세, 그리고 눈부신 비상 [가요공감] |
| 2026. 03.12(목) 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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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츠투하츠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K팝 트렌드를 깨고 8인조 다인원으로 데뷔한 하츠투하츠가 실력이면 실력, 매력이면 매력을 거침없이 뽐내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인원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시너지로 화제성을 견인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증명 중이다. 최근 K팝 가요계는 4인조 혹은 5인조 중심의 소인원 걸그룹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의 글로벌 대성공 이후 가요계 전반에 이 성공 공식을 차용하려는 움직임이 일었고, 인원이 적을수록 각 멤버의 개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기 유리하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 견고한 트렌드 속에서 지난해 데뷔한 하츠투하츠(카르멘 지우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는 8인조라는 다인원 체제로 과감한 출사표를 던졌다. 소인원 그룹이 채울 수 없는 다인원만의 압도적인 에너지를 무기로 삼은 것이다. 소인원 트렌드가 주도하는 가요계에서 하츠투하츠는 8명이라는 인원이 낼 수 있는 최대치의 시각적 매력을 무대 위에 펼쳐내며 다인원만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승부수를 띄웠다. 다인원의 맛을 제대로 살린 촘촘하고 화려한 무대 동선으로 K팝 신에서 자신들만의 궤적을 그려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각 안무는 기본이고, 곡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유닛 조합과 페어 안무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퍼포먼스만큼이나 돋보이는 것은 아이돌 성공 공식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성이다. 데뷔곡 ‘더 체이스(The Chase)’를 시작으로 ‘스타일(STYLE)’, ‘포커스(FOCUS)’, 그리고 신곡 ‘루드!(RUDE!)’로 이어지는 디스코그래피는 하츠투하츠의 탄탄한 음악적 기반을 증명한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세련된 훅은 대중의 귓가를 확실하게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하츠투하츠의 진가는 핸드마이크 라이브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츠투하츠는 ‘포커스’ 활동 당시 음악방송 2주 차부터 과감하게 핸드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오르며 스스로 실력파임을 입증했다. 퍼포먼스 위주의 그룹이 립싱크나 AR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어진 요즘 가요계에서 이들의 행보는 단연 돋보였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고난도의 칼각 안무 속에서도 하츠투하츠의 무대는 빈틈이 없었다. 격렬한 동작 중에도 안정적으로 뻗어나가는 탄탄한 라이브와 곡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유니크한 음색의 래핑은 팬들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춤과 노래, 그리고 랩까지 아이돌의 기본기를 완벽하게 갖춘 올라운더 팀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시점이다. 탄탄한 라이브 실력은 곧바로 숏폼 플랫폼을 강타했다. MR 제거 영상이나 핸드마이크 라이브 직캠 등이 틱톡, 릴스, 쇼츠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자연스러운 바이럴을 이끌어냈다. 대중은 무대 위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주는 하츠투하츠의 열정에 뜨겁게 호응하며 화제성을 견인했다. 무대 위에서 완벽한 퍼포먼스와 실력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면, 무대 아래에서는 8인 8색의 관계성으로 코어 팬덤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다인원 그룹의 가장 큰 무기는 멤버들이 뭉쳤을 때 파생되는 무궁무진한 케미스트리다. 하츠투하츠 역시 8명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서사와 관계성으로 팬들에게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멤버들의 끈끈한 관계성은 하츠투하츠의 자체 콘텐츠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대비되는, 또래 소녀들의 자연스럽고 유쾌한 일상과 찰떡같은 티키타카는 ‘입덕’을 유발하는 강력한 무기다. 팬들은 자체 콘텐츠 속에서 멤버들 간의 서사를 발견하고 열광하며 결속력을 다지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그룹 전체를 향한 폭발적인 응원 화력으로 전환되어 하츠투하츠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에 자체 콘텐츠로 다진 코어 팬덤의 화력이 더해지면서 하츠투하츠의 성장세는 날개를 달았다.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섭렵한 하츠투하츠의 완벽한 시너지는 결국 신곡 ‘루드!’의 역대급 성적으로 고스란히 증명되고 있다. ‘RUDE!’는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TOP100 3위, HOT100 1위 피크를 찍었으며 일간 차트 3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치열한 컴백 대란 속에서도 굳건히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한 데 이어 음악방송 1위 트로피까지 휩쓸며 대세 걸그룹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차트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유튜브 국내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는 물론, 스포티파이 한국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 애플뮤직 한국 TOP100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신곡 차트, 유행 지수 차트, K팝 주간 차트 1위까지 석권하며 글로벌 팬심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여기에 ‘루드!’ 뮤직비디오는 5700만 뷰를 훌쩍 넘어서며 하츠투하츠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라는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탄탄한 실력, 대체 불가한 관계성, 그리고 글로벌 화력까지. 매 순간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하츠투하츠의 눈부신 비상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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