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이나영 “원빈, 내용 스포 원하더라” [인터뷰 맛보기]
2026. 03.11(수) 11:55
이나영
이나영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이나영이 작품을 접한 남편 원빈의 반응을 언급했다.

이나영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극본 박가연·연출 박건호) 종영인터뷰에서 변호사이자 성폭행의 피해자를 그려내기 위해 했던 노력을 짚었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과거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세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가 성매매 어플 ‘커넥트인’의 범죄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은 과거 상처를 직면하고 극복한 이들이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나영은 극 중 윤하영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았다.

이날 이나영은 남편 원빈의 반응에 대해 “같이 몇 화를 보기도 했지만 제가 다음 내용에 대한 말을 안 하니 자꾸 저를 떠보더라. 본인은 다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제 눈치를 봤다"라며 "그의 반응을 보며 시청자들도 저희 드라마를 궁금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드라마가 잘 가고 있다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원빈과 나는 친구 같아서 세세하게 어떤 부분이 좋았다고 말하진 않는다. 칭찬을 받으면 쑥스러워하는 성격이라 그렇다"면서 "'장면이 잘 넘어간다'라고 했고 나를 놀리더라"라고 밝혔다.

이나영은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자녀에게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자녀들과 함께 드라마를 보지 못했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15세 이상이지 않나"라며 "아이들이 사회적 문제를 알아야 하기에 성장한 뒤에 보여주고 싶다"라고 짚었다.

배우로서, 한 부모로서의 사명감은 확고하지만 정작 집에서의 풍경은 조금 다르다. 그는 현재까지 아이들이 자신의 직업을 잘 모른다며 미소 지었다. 이나영은 "아이들은 아직 만화만 보고 있기에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잘 모르는 거 같다. 그냥 내 소식을 들으면 진짜냐고 하며 신기해했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이든나인]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한서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이나영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