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폭로 A 씨 재등장… "경찰 수사 협조 중, 증거 제출 완료" [전문]
2026. 02.10(화)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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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던 폭로자 A 씨가 재등장해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그동안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관련 증거를 모두 제출했고 제 신분에 관한 자료 또한 수사기관에 전달했다"라며 "한국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담당 수사관과 비대면 방식으로 협조를 이어가고 있다. 수사는 한 달 이상 진행 중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성실히 협조하며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라며 "수사가 완료되면 해당 자료의 당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 관련 통신 기록은 남아 있을 것이며, 해당 계정들 또한 실제 사용된 계정이었다"라고 강조했다. A 씨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사건의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 씨는 '안녕하세요 서울 강남경찰서입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에 회신한 화면또한 공개했다. A 씨는 "대사관을 통해 개인적으로 확인한 사항이기는 하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의사가 있으며 영상통화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라며 "구체적인 진행 방식과 일정은 형사님께서 안내해 주시는 대로 따르겠다"라고 알렸다.

A 씨는 네이버 블로그와 SNS를 통해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제기한 인물이다. 그는 '이이경 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업로드했고, 이이경과 나눈 사적 대화라며 메신저 대화 등을 게시했다. 대화 내용엔 욕설과 성희롱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공개한 자료가 AI로 조작된 것이라 밝혔으나, 그는 "겁이 나서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했다. 저는 그런 방식으로 AI를 사용한 적이 없다. 제가 올린 증거는 모두 진짜"라며 번복했다.

이에 이이경 측은 A 씨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법적대응을 알린 상황이다.

◆ 이하 A 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법과 절차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 제게 어떤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이 사실이었음을 소명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수사에 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관련 증거를 모두 제출하였으며. 저 신분에 관한 자료 또한 수사기관에 전달하였습니다. 한국어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여 담당 수사관과 비대면 방식으로 협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사는 한 달 이상 진행 중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성실히 협조하며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수사가 완료되면 해당 자료의 당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련 통신 기록은 남아 있을 것이며, 해당 계정들 또한 실제 사용된 계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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