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수술 4번' 박신양 "배우는 은퇴 X, 언제든 출연 가능" [이슈&톡]
2026. 01.26(월) 13:50
박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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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박신양이 은퇴설을 재차 부인했다.

박신양은 25일 유튜브 채널 '아트인문학'에 출연해 배우 활동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이날 박신양은 건강 이상으로 연기 활동에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기를 열심히 하다가 쓰러졌다. 허리 수술을 네 번이나 받았고 갑상선에도 문제가 생겼다. 굉장히 오래전부터 문제가 있었지만 제가 모르고 지내왔고 어느 순간 일어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설명했다.

박신양은 휴식을 취하던 중 자신에게 내재된 욕구와 감정을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의 온옴과 정신을 휘감고 있는 이 강렬한 그리움의 밑바탕이 궁금했다"라며 "붓과 물감을 사서 그림을 그리게 됐고 그렇게 7년이 흘렀다"라고 회고했다.

박신양은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도 전했다. 그는 "영화나 드라마의 대본은 그 이야기에 국한된 일이지만 그림을 그리는 일은 깊이와 범위의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자기 자신에 대해 깊숙하게 생각할 수 있는 장르이지 않나"라고 짚었다.

박신양은 화가로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지만 연기를 포기한 것은 아니라며 은퇴에 대한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신양은 "배우는 은퇴가 없는 일이다. 나이와 상황, 역할에 맞는 출연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좋은 영화, 드라마에 대해서도 계속 생각하고 있고, 어떤 게 흥미로울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신양은 '회당 1억'이라는 고액 출연료 논란에 휩싸인 뒤 2019년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긴 공백기를 동안 제2의 직업을 가지게 된 그는 2024년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남긴 발언으로 은퇴설에 불을 지폈다.

당시 그는 "연기를 해오면서 제 생각과 느낌을 얘기할 수 없는 채로 살았다. 영화나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 캐릭터로서 이야기를 하지 않나"라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작가와 화가는 무조건 자기 얘기를 해야 하는 거다. 그림을 그려서 (내 욕구를) 충분히 표현하고 있는데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은 별로 한 적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박신양은 2024년 11월 14일 개봉한 영화 '사흘'을 통해 배우로 복귀했으며 "그림을 그린다는 게 연기를 그만둔다거나 안 한다는 말은 아니었다. 내게는 연기와 그림이 다른 작업이 아니다. 똑같은 행위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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