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사이먼 페그 "BTS에 코로나 옮겼을까 3년 간 떨어"
2025. 05.16(금) 10:20
에픽하이 사이먼 페그 그렉 타잔 데이비스
에픽하이 사이먼 페그 그렉 타잔 데이비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에픽하이가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에픽하이가 지난 14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 '미션 임파서블 배우들한테 한국 패치 해줌'에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내한 중인 할리우드 배우 사이먼 페그(Simon Pegg)와 그렉 타잔 데이비스(Greg Tarzan Davis)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에픽하이 멤버들과 두 배우는 서로를 "형", "동생"이라 부르며 친근한 분위기 속에 본격적인 미션을 시작했다. "제한된 공간에 '미션 임파서블' 세트를 구현했다"는 설명처럼 배우들에게는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30분이 주어졌다.

두 배우는 미쓰라의 시범 아래 직접 김밥을 말아보는 체험을 했다. 이들은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를 함께 부르며 화음을 맞췄고 에픽하이는 "한국에선 2절은 불법"이라며 끼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에픽하이의 '트로트' 무대에서는 박규봉(에픽하이의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하나가 된 모습으로 K-노래방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에픽하이 멤버들은 한국어 교육에 직접 나섰고 두 배우는 "우리도 멤버가 된 기분"이라며 만족해했다.

포토부스에서 촬영한 4컷 사진에서는 이미 친한 친구가 된 듯한 이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사이먼 페그는 한국 영화 출연 희망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타블로가 "'오징어게임' 이냐"이라고 묻자 사이먼 페그가 "더빙도 공짜로 해드릴 수 있다"라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사이먼 페그는 과거 방탄소년단 콘서트 관람 후 "혹시 내가 코로나를 옮겼을까 5일 내내 뉴스를 보며 걱정했다"며 예상치 못한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만약 우리 때문에 아팠다면 어쩌지 싶은 마음에 3년을 떨었다"며 진심 어린 걱정을 전했다.

영상 말미, 두 배우는 "이번 프레스 투어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고 타블로 역시 "이 재미는 진짜 어디서도 못 이긴다"며 자부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아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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