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 재판부에 어도어 가처분 기각 탄원서 제출 |
2025. 03.12(수) 2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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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그룹 뉴진스(NJZ) 팬들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2일 뉴진스 팬덤 연합인 팀버니즈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상훈)에 국내외 뉴진스 팬 3만여 명이 연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공지했다. 팀버니즈는 "팬 3만여명은 전 소속사 어도어가 NJZ 멤버들에 대하여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등 가처분 사건에 관하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팬들은 탄원서를 통해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그 이유로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이 멤버들을 의도적으로 차별해 왔고, 이런 적대적인 환경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탄원서는 국내외 팬들로부터 지난 달 24일경 시작해 연명을 받은 결과물이다. 팀버니즈는 "7년이라는 시간은 K팝 아이돌 입장에서도 인생이 걸린 중요한 시기"라며 "NJZ 멤버들의 나이가 민지 20세, 하니 20세, 다니엘 19세, 해린 18세, 혜인 16세에 불과하고 특히 미성년자가 포함돼 있다"며 "(가처분 인용으로) 멤버들의 꿈과 인생을 견딜 수 없는 곳에 묶어 놓고 방치하도록 만드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탄원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멤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음악과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 요청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엔 팀명을 NJZ로 변경하고 홍콩에서 열리는 콘서트 출연 소식도 알렸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 역시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지난 7일에는 이와 관련한 신문기일이 열린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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