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과거 발언 재조명… 배성재에 "'골때녀' 결혼 10번째 주인공?"
2025. 02.07(금)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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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프리 아나운서 배성재와 SBS 아나운서 김다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7일 배성재의 소속사 SM C&C는 "배성재와 김다영 SBS 아나운서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라며 "두 사람은 2년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해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SBS 축구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아나운서들이 모인 팀 FC아나콘다에 2021년 합류한 김다영은 2023년 하차했으며, 배성재는 후배들이 뭉친 FC아나콘다에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 가운데 '골때녀' 해설로 호흡을 맞추는 배성재와 이영표가 나눴던 대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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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9월 방송된 '골때녀'에서 이영표는 배성재의 결혼을 언급했다. '골때녀' 속 코너로 출연자들의 근황을 전하던 배성재는 FC개벤져스에서 활약한 코미디언 김승혜가 동료 코미디언 김해준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에 이영표는 "김승혜 선수를 포함해 '골때녀' 시작하고 결혼한 출연자만 아홉 명이 넘는다. '골때녀'가 축구뿐 아니라 결혼 장려 프로그램이라는 걸 방증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10번째 결혼식 주인공은 청일점 배성재 캐스터가 될 수도 있지 않냐"라며 "최근 루머를 들었는데 여기서 얘기해도 되냐"라고 말해 배성재를 당황케했다. 이 말을 들은 배성재는 "나는 루머가 없는 사람이다. 무슨 루머를 말하는 거냐"라며 당황했고, 이영표는 그의 모습을 보고 폭소하며 웃어 넘겼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SBS 아나운서 선후배다. 그러나 배성재는 2021년 2월 SBS를 퇴사했으며, 그해 8월 김다영이 입사했기에, 두 사람이 함께 근무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골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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