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고(故) 이희철이 동료들의 슬픔 속 영면에 들었다.

고 이희철의 발인이 10일 오전 순천향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경기도 수원시 연화장이다.

고인의 사망 소식은 지난 7일 이희철과 친분이 있던 방송인 풍자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풍자는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지인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을 위해 글을 남긴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 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 달라"라고 적었다.

고 이희철의 친동생도 다음 날 오빠의 SNS를 통해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픔으로 다신 손잡을 수 없는 하늘나라로 오랜 여행을 떠났다.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히 하고 우선시하며,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달라"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족에 따르면 이희철의 사인은 심근경색이다.

한편 포토그래퍼 출신인 이희철은 풍자의 여러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에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이희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