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취소됐던 'MBC 연예대상'이 진행 시기에 대해 함구했다.

2일 MBC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2024 MBC 방송연예대상' 개최소식은 정해진 바 없다"라고 전했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지난 2024년 12월 29일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여객기 참사로 취소됐다.

이날 한 매체는 'MBC 연예대상'이 설연휴 기간에 맞춰 재추진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MBC 측은 '연예대상'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했다. 이후 울타리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인원중 179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으며,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고, MBC는 다수의 예능프로그램 결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같은 MBC 시상식인 '2024 MBC 연기대상'은 당초 지난달 30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녹화 중계로 오는 5일 공개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2024 MBC 연예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