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임시완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 제작발표회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1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시완은 '오징어 게임' 시즌1의 엄청난 팬이었다 밝히며 "시즌1을 굉장히 재밌게 봤던 시청자의 입장에서 '오징어 게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실제로 오징어 게임을 할 수 있게 돼 뜻깊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세트장을 접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난 그는 "영희 인형을 실제로 처음 접했을 때의 감격스러움이 아직도 생생하다. 별거 아니지만 영희 목이 실제로 돌아간다. 그걸 직접 눈으로 지켜보는데 팬 입장에선 전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진짜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는구나 실감이 됐다"라고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약 3개월 만에 2억65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는 등 한국을 넘어 세계를 사로잡은 '오징어 게임'(2021)의 후속 시즌. 미국행을 포기하고 돌아온 기훈(이정재)은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3년 만에 다시 한번 의문의 서바이벌에 뛰어들고, 새로운 참가자들과 또다시 목숨을 건 극한의 게임을 시작한다. 26일 공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