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이 박신혜를 의심했다.

5일 밤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선 강빛나(박신혜)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한다온(김재영)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죄인 양승빈(양경원)의 병실 침대 밑에 숨어있던 한다온은 강빛나가 그를 죽이려는 순간 발목을 잡았고, 강빛나는 얼굴을 들키기 전 도망쳤다.

한다온은 집에 돌아온 강빛나에 "이 새벽에 혼자 어디 갔다 왔냐"며 "산책을 오래 했나 보다. 꽤 피곤해 보이는데"라며 의심했다. 강빛나는 "하나도 안 피곤했는데 형사인 얼굴 보니까 피곤해지네"라고 답했다.

한다온이 "아까 양승빈 침실에 침입했던 거 판사님 아니냐"라고 하자 강빛나는 "생사람 잡지 마라. 그 사람 목숨이 그렇게 소중하냐. 죽은 세 사람 보다 더"라고 물었다. 한다온은 "나도 순간순간 회의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게 내 일"이라고 대답했다.

강빛나는 "날 체포하고 싶으면 증거 가져와라. 그게 형사님 일"이라고 그의 행동을 지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지옥에서 온 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