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문보현 PD, 박스미디어 드라마 총괄 사장 이적
2023. 04.05(수)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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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KBS 문보현 감독이 박스미디어 (대표 박해선)의 드라마 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문 PD는 KBS 드라마 국장과 센터장을 지내고 KBS 미디어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미니시리즈 '인생은 아름다워', 주말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등을 연출한 스타 PD이기도 하다. 또 드라마 '대조영',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소문난 칠공주', '수상한 삼형제', '가족끼리 왜이래', '한번 다녀 왔습니다', 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 '닥터 프리즈너', '동백꽃 필 무렵', '왜그래 풍상씨' 등을 기획했다.

문 PD는 이적 배경에 대해 “어느 작품이 어느 플랫폼에서 방송 되는가 보다 그 작품 자체의 완성도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젠 작품 자체 완성도에만 집중하면서 예산과 소재, 표현의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다양한 플랫폼에서 어필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문 PD는 "박스미디어가 함께 작업해온 많은 예능 작가들 중 드라마 작가로 가능성을 보이는 이들을 드라마 작가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예능 작가들은 대체로 소재 선정이나 스토리 전개에 유연하고, 인물의 디테일을 잘 살리는 강점이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박스미디어는 이번 문 PD 영입을 통해 종합 제작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스미디어는 보유한 원작 소설 '한복입은 남자',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 공주', '김의 나라', '제명공주'를 대본화하는 동시에 중견 웹툰 웹소설 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한 작품 이상씩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기존 드라마 작가 4명을 계약하여 소동극, SF물, 블랙코미디, 법정물, 90년대 배경의 멜로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한편 박스미디어는 SBS 미니시리즈 '굿 캐스팅'을 제작한 회사로, 예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공연 유튜브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온 회사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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