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지민, 독보적 성과…방탄에 의한, 방탄을 넘어 [이슈&톡]
2023. 04.04(화)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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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민은 첫 솔로 앨범 발매 당일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음원 차트 1위 섭렵까지 솔로에 도전한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에서도 독보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4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페이스)'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등을 제치고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발매된 지민의 솔로 앨범 'FACE'의 선공개곡 'Set Me Free Pt.2(셋 미 프리 파트 2)는 빌보드 핫100 차트 30위로 진입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일주일 만에 차트 2위를 찍었고, 곧바로 1위에 진입했다.

이로써 지민은 방탄소년단 그룹으로서 핫100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솔로 가수로도 핫100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앨범 판매량 성과도 놀랍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멤버 솔로 최초로 발매 첫 날 102만 장의 판매고를 달성, 하루 만에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솔로 가수가 음반 발매 당일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것은 K팝 솔로 사상 지민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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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라이크 크레이즈'가 빌보드 1위에 오르자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실감이 안나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짤막한 소감을 남겼다. 이어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의 축하 릴레이도 이어졌다. RM과 제이홉은 지민의 SNS 글에 불 모양, 보라색 하트모양 이모티콘으로 댓글을 남기며 지민의 빌보드 핫100 1위를 축하했다. 슈가 역시 위버스를 통해 "박지민 빌보드 핫100 1위 가수 너무 멋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빌보드 1위 외에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도 '라이크 크레이지'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주요국 음원 차트 1위를 연이어 섭렵했다.

지민은 '라이크 크레이즈' 남긴 성과들에 대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긴 소감을 전했다.

먼저 그는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같이 작업했던 프로듀서들은 다 막 울고 있고 제작해 주신 분들도 다 연락 주시고 그랬다"라며 "앨범 같이 만들어 준 분들한테 너무 감사드리고, 좋아해 주신 분들한테 제일 너무 감사하다"라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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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실 다 방탄소년단이라서 가능한 거고 아미 여러분이 있으니까 가능한 거고 그걸 절대 모르지 않는다"라며 "아미 여러분이 방탄소년단을 얼마나 기다려 주고 계신지 더 느낀 게 제일 컸던 것 같다. 그래서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고맙다"라고 밝혔다.

지민은 "그때(솔로 앨범을 작업할 떄) 멤버들과 한 명 한 명 다 얘기를 엄청 했다. 그때 자존감도 좀 낮아져 있던 상태였던 것 같다"라며 "그런 상태로 멤버들이 노래 한번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시작된 앨범"이라고 말했다.

또 지민은 "지금 느껴지는 감정이 모르겠어서 오늘따라 말로 표현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아무튼 멤버들한테도 너무 감사하고, 팬 분들한테 제일 감사하고, 고생해 주신 분들한테 너무 감사하다. 엄청 부족함을 많이 느꼈는데, 더 열심히 하겠다. 열심히 안 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되게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느끼고 있다. 그건 너무 사실인데 약간 어안이 벙벙한 느낌이다"고 심경을 전했다.

특히 지민은 "아버지도 방금 전화 오셔서 자랑스럽다고 해주셨다. 아버지는 '아빠 내가 처음으로 만든 앨범이에요'라면서 집에서 노래 들려드렸는데 아빠는 속상해서 우셨다. 아빠로서 속상하다고 하셨고 내용이 좀 슬프다고 하셨다"라고 가족이 남긴 소감도 함께 밝혔다.

한편 지민의 솔로 앨범 '페이스'는 지민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느낀 진솔한 감정, 화려한 삶 이면의 쓸쓸함과 방황을 음악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민은 이번 앨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동시에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기까지의 수많은 감정들을 표현했다. 팝, 힙합, R&B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이 수록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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