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의장 "K팝 신드롬, 성취 취하기 보다 위기감 가져야"
2023. 03.15(수)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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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K팝의 성취에 취하기 보다 위기감을 가져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방 의장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 초청 강연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삼성이 있고 자동차 시장에 현대가 있듯 K팝도 현 상황을 돌파해 나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등장과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음악을 오래 하고 싶어 회사를 차렸고, 회사를 운영하다보니 지속가능한 회사가 되려면 내가 이 자리에 없더라도 빈자리가 보이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며 “5년 후가 됐건 10년 후가 됐건 ‘방시혁 다음’을 준비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향후 경영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그 이후의 사명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방 의장은 “소명 의식을 가지고 일하다 보니 요즘은 현재의 K팝, K콘텐츠의 경계를 좀 더 확장하기 위한 방안이나 음악산업 자체의 가능성과 영향력을 보다 키워나갈 수 없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누가 저에게 책임을 맡긴 적은 없지만 이는 업계의 리더로서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분명 k팝은 신드롬으로 여겨지고 있고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글로벌 산업이 됐다”면서도 “저는 우리가 지금의 이 자랑스러운 성취에 만족하기보다는 오히려 위기감을 가져야 할 때라고 본다”라며 K팝의 미래 시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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