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경윤, 부모 JMS 신도 논란 해명이 남긴 찝찝한 뒷맛 [이슈&톡]
2023. 03.08(수) 11:18
DKZ 경윤
DKZ 경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가져온 사회적 파장이 연예계에도 들이닥쳤다. 그룹 DKZ 경윤의 부모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윤 측이 즉각 해명에 나섰지만, 석연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은 ‘JMS, 신의 신부들’,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지난 3일 공개 이후 사이비 교단들의 폐해와 실상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국민적인 공분이 일고 있다. 특히 ‘나는 신이다’ 1~3회에 걸쳐 다뤄진 JMS 교주 정명석의 신도 성폭행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난이 일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JMS 뿐만 아니라 각종 사이비 교단들의 만행을 다룬 글들이 끊임없이 게재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평범한 교회로 가장한 JMS 관련 장소들을 비롯해 사이비 교단의 거점들의 주소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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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움직임 속에 엉뚱한 인물이 JMS와 관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DKZ 경윤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 JMS 관련 교회 주소들 중 경윤의 부모가 운영 중인 카페 주소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주소들은 내부자가 폭로한 것이라 더욱 충격을 자아냈다.

경윤의 부모가 운영 중인 카페는 평소 팬들의 방문이 잦았을 정도로 팬들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진 곳이다. 한 누리꾼은 해당 카페의 간판이 정명석의 필체와 비슷하다며 JMS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JMS와 관련된 곳들의 간판은 대부분 정명석의 글씨체를 사용한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7일 DKZ 팬카페를 통해 "경윤은 특정 단체에 대해 많은 분들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가 다니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해당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금일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직업임에 있어 본인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윤 측은 부모의 종교 활동에 대해 몰랐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논란 인지와 함께 JMS를 탈교해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지만, 경윤 측의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심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카페 건물의 등기 조회 결과 소유주가 JMS로 돼 있다는 사실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윤은 정말 부모가 다니는 교회가 평범한 교회인 줄로만 알았을까. JMS 관련해서 정말 몰랐을까. 경윤의 해명이 남긴 뒷맛이 더욱 찝찝한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DKZ 경윤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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