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실소유주' 강종현, 오늘(1일) 구속 여부 결정
2023. 02.01(수)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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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자로 지목된 사업가 강종현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2월 1일) 결정된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강종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검찰은 강종현이 여동생 강지연과 함께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했다.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을 지난해 10월 압수수색했다.

이들의 지배 구조는 거미줄처럼 복잡하다. 비덴트는 코스닥 상장사로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한 빗썸의 단일 최대 주주다. 인바이오젠은 비덴트의 최대 주주이며, 버킷스튜디오는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다.

버킷스튜디오는 연예 시장과도 관련이 있다. 이정재, 정우성이 이끄는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의 대주주다. 버킷스튜디오와 인바이오젠의 대표이사는 강종현의 여동생 강지연으로 등재돼 있지만 검찰은 강종현을 실소유주로 보고 있다.

강종현은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형성한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디스패치는 강종현 씨는 클럽에서 인연을 맺은 MD들을 버킷스튜디오의 '유령 직원'으로 고용, 이들을 통해 차명 계좌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종현은 차명 계좌 통장과 인감증명서, 공인인증서, OTP 등을 받아두고 이들의 명의로 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비덴트 등 빗썸홀딩스 계열사들의 전환사채를 모아 시세 차익을 냈다.

이와 관련해 버킷스튜디오는 회사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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