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평 초호화 월세집”…임창정, 명맥이 곧 재산 [스타공감]
2022. 05.07(토)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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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연예인 자가·전세·월세 선택은?
럭셔리 집 공개한 임창정 부부
저작권료vs사업 매출…수입 얼마길래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금리 인상과 전쟁, 세계 경제 위기 등으로 자산 시장의 소위 ‘시즌 종료’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현재, 실존하는 부자의 라이프 스타일은 대다수에게 유니콘 같은 호기심이자 이상향이 됐다. “진짜 부자는 월세 산다”는 공공연한 뒷담화는 최근 2022년 한국 자본주의를 요약하는 통설이기도 하다.

연예인의 주거 패턴도 같은 맥락이다. 자산을 깔고 앉기보다 고가 월세를 통해 주거를 초호화급으로 해결하는 일은 현금 유동성이 높거나 법인 사업이 유리한 A급 연예인에게 가능한 선택지다.

경기도 일산 풍동 최고급 빌라 109평. 해당 매물은 가수 겸 배우 임창정(49)과 18살 연하 미모의 아내 서하얀(31) 씨의 재혼 가정으로 아들들까지 거주하는 고액 월세집이다. 수묵화 같은 창밖 뷰(view), 주방과 다이닝존의 세련된 연결 동선은 부부가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을 통해 의도치 않게 콘텐츠화 됐으며 매물명, 입지는 물론, 다섯 아들을 양육 중인만큼 학군까지 연쇄적 화제성을 낳았다. 이 같은 간접 광고 효과는 단연 수 십 년 간 K-연예계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살아남은 임창정의 파급력으로 요약된다.

최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을 살펴보면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등을 위시한 법인 임창정은 이번에 최초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지난 해 44억8500만원, 전년대비 152.7% 오른 약 45억 원 총매출을 공식화했다. 영업이익도 27억7400만원으로 동일 기간 1494.2%가 올랐다. 해당 법인은 2016년 1월 설립됐으며 지분은 임창정이 100% 소유하고 있다.

매니지먼트업·공연 이벤트·방송 제작·요식업까지
임창정 왕국 미래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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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연예·기획을 일임하는 매니지먼트업이 대표적이며 임창정의 음악 활동 수입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임창정은 고등학생 시절 자작곡 ‘이미 나에게로’를 쓰면서 혜성처럼 데뷔했고 30여 년 간 가요계 거물로 꼽힌다. 히트곡은 현재진행형으로 꾸준히 생성되고 있으며 연 저작권료 수입만 10억 원 이상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최근 임창정이 ‘소주 한잔’ 저작권을 팔았고, 해당 저작권료로 자신의 소속사 예비 걸 그룹에게 투자했다는 사실이다. 임창정 말마따나 명곡이 더 이상 자기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좌절했다지만, 사업가로선 지극히 현실적인 ‘돌려 막기’를 시전 중이다.

자신의 환희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일이야말로 그의 비즈니스 최종 목표라고. 최근 배우 이종혁과 삼겹살 사업을 고안 중이던 그는 “이토록 맛있는 파절이를 전 국민에게 먹이고 싶다”고 푸념했으며, 유사한 맥락에서 가요계의 걸출한 “후배들을 양성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고 토로했다.

임창정이 열망이 곧 임창정의 현실이다. 연예인으로서의 자기 경영은 물론 파생 공연 이벤트, 방송 제작 등을 본격화하고자 2018년 약 13억 원의 자본금과 은행 차입한 37억 원으로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출판단지 내 총 5층 규모 건물을 통 크게 사들였다. 일명 ‘임창정 문화 종합 단지’. 문어발 사업 확장의 시작점이었다.

해당 건물에는 임창정 기획사이자 신생 아이돌 제작 중인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아티스트를 트레이닝하고 각종 유튜브 콘텐츠를 전문 제작하는 예스아이엠컴퍼니, 임창정의 꾸준한 요식업 성과가 집약된 모서리 족발 프랜차이즈 기업 예스아이엠에프앤비, 이밖에 예스아이엠플래닛, 예스아이엠픽쳐스, 예스아이엠디벨롭이 모두 입성해 있다. 임창정이 특수관계자로 설정돼 현재 임창정은 예스아임엔터 지분만 일부 보유하고 있지만 사실상 6개 기업 모두 임창정 세계관의 집약이다. 2차적으론 수도권 부동산 개발업 측면에서 건물의 미래 가치를 주목할 만하다.

투자 자산도 집계됐다. 우성호재에 4.3억 원, 제주도에서 생산하는 KF94 마스크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제주클린마스크에 1.5억이다. 특히 임창정은 제주클린마스크 기업 모델로도 활약 중인데, 이 역시 그의 사업가다운 공생 감각이 작용했다.

비즈니스 목표는 ‘향유’
꿈꾸고 실천하는 독특한 소년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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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부부의 방송 출연조차 계획된 홍보‧마케팅 전략은 아닐까. 실제로 임창정은 ‘동상이몽2’를 통해 미모의 아내 서하얀 씨와의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는 물론, 최근 서하얀을 적극 신임해 소속사 대표이사로 지명했다고 알렸다. 과거사, 연예인으로서의 성공 비결, 때론 회의 내부 기밀까지 카메라 앞에서 표출한 그는 전 국민 앞에서 2022 임창정 박람회를 열고 있다. 방송 메커니즘 진두지휘 아래, 임창정은 또 한 번 소년처럼 무모한 예술가이자 비범한 사업가로 거듭났다.

그런 임창정을 묵묵히 내조하는 서하얀에 관한 ‘카더라’는 당연한 결과다. 최근 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는 주변에서 서하얀의 인품이 좋다는 칭찬이 자자하다며, 서하얀이 세 아들을 위해 전처와 교류한다는 비화를 귀띔하기도 했다.

30여 년 간의 유명세는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이 아니었다. 지난 날 깨달은 것, 누리고 있는 바를 대중과 향유하겠다는 통 큰 배포가 임창정의 오늘을 만들었다. 그의 삶은 이제, 복잡한 책임감을 수반한 분신술에 가깝다. 한 여자의 남편이자 다섯 아들의 아빠, 가수, 배우, 대표, 트레이너, 기획자, MD, 컨설턴트…. 자기 명맥을 이어가는 일이 곧 부의 축적인 동시에, 세상에 자신이 가진 것을 돌려주는 사회 환원 사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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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SBS, MBC 방송화면, 서하얀, 임창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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