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이준, 장혁 향한 복수의 칼 (첫방) [종합]
2022. 05.02(월)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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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붉은 단심' 이준, 살벌한 복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극본 박필주‧연출 유영은)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이태(이준), 유정(강한나), 박계원(장혁) 등을 둘러싼 비극 멜로가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원에 의해 가족을 잃게 된 이태, 유정의 비극이 그려졌다. 이태는 선왕인 선종(안내상) 뒤를 이어 조선의 12대 왕이 됐다. 하지만 그는 세자 시절부터 폐위 위기에 시달렸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고투하는 가련한 처지였다.

극 중 박계원은 반정을 이끈 정국 공신으로 무소불위 권력을 가진 인물로 묘사됐다. 이 가운데 사림 유학수 딸 유정이 세자빈이 되면서, 병조판서 조원표(허성태)는 반대 세력인 사림을 모함했다.

박계원은 "한 번의 반정은 공신이지만 두 번은 역적"이라며 중전 폐위를 꾀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유학수가 역모를 꾀했다며, 선종에게 그를 모함했다. 선종 역시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면서도, 무소불위 권력 박계원을 어찌할 수 없었다.

이태 모친인 현 중전의 선택은 간단했다. 세자인 이태를 지키고 박계원을 지키기 위해 아들 앞에서 독약을 먹고 자결한 것이었다. 중전은 “나는 세자와 함께 독살을 당한 겁니다. 평생 기억하고 이용하세요. 이젠 세자를 지켜줄 건 독살 당한 어미의 자식이란 동정뿐”이라 전했다.

중전이 죽고 이태, 유정의 고통스러운 세월 7년이 흘렀다. 그럼에도 박계원의 권력은 여전했다. 박계원이 유학수 일가를 오히려 독살범으로 몰았기 때문이었다. 이 가운데 이태는 선종에 유정을 살려 달라고 청했으나 아내까지 계원에게 잃은 선종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선종은 결국 안타까운 아들을 위해 궐 밖으로 나가는 비밀 통로를 알려줬고, 이태는 이를 계기로 유정을 극적으로 구출해냈다. 하지만 계원에게 아비까지 잃은 유정은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태는 그런 유정에게 "살아다오. 나로 인해 내 어머니가 떠나셨다. 나로 인해 멸문지화 당했다. 그래도 나는 살 것이다"라며 "살아서 내 어머니, 내 소중한 이를 도륙한 놈들의 씨를 말릴 것"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극 말미엔 성인이 된 이태와 유정의 재회가 그려지며 ‘붉은 단심’의 본격 전개를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붉은 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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