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바빠진 하이브”…BTS‧르세라핌‧新사업 숙제들 [엔터-Biz]
2022. 04.09(토)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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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병역 부재 리스크 잔존
하이브 첫 걸 그룹 르세라핌 운명은?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엔터 업계 대표주 하이브가 때 아닌 하락세에 휩싸였으나, 하이브 관련 호재가 줄 지어 예정된 바 이는 금세 회복돼 도리어 상승 기조를 탈 가능성도 있다. 오늘(9일,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방탄소년단의 투어가 포문을 열었으며 ‘방탄소년단 여동생 그룹’이라 불리는 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이 내달 데뷔를 상정한 까닭이다. 하지만 소속사로서 여전히 소소한 위기 관리는 필수일 터.

9일(오늘) 지난 주 증시를 살펴보면 8일 하이브는 5일 째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2.24%(6500원) 내려 28만3,5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고점 32만3,000원에 비해 12.23% 급격히 떨어진 수치다.

이 같은 급락은 아무래도 방탄소년단(BTS) 병역 리스크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측은 국위 선양 대중예술인들의 병역 면제 논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명시했다. 위원회 측은 최근 하이브에 방문해 이 같은 기조를 드러냈으나 동시에 여론을 의식해 방탄소년단의 군 면제와는 무관한 방문이라 선을 긋기도 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병역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여론 역시 면제와 이행으로 팽팽히 갈린다. 정작 멤버 진은 의연한 태도를 보이며 병역을 이행할 각오를 드러낸 바, 하이브로선 방탄소년단과 별개로 빈 자리를 채울 아티스트들을 고속 성장 시켜야 할 부담감을 안았다.

방탄소년단(BTS), 서울-라스베이거스 공연 호재
+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결백 급선무
관건은 新사업 다각화 향한 기대


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을 딛고 가요계 공연 재개에 따른 기대감이 증폭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10일 서울 공연을 통해 국내 팬클럽 ARMY(아미)들과 적극 소통했으며 현재 미국 공연을 위해 출국, 오늘(미국시간 8일 오후 7시30분)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세계 아미들과 만났다.

현장은 떼창, 단체샷, "보라해"를 외치는 보랏빛 물결이다. 급기야 현장에서 열리는 하이브-멀티 레이블 오디션엔 벌써 1만 명이 넘는 지망생이 몰렸다. ‘위드 코로나’ 물결과 함께 하이브의 글로벌 활동은 사실상 무한 영역을 확보하게 됐다. 시간 문제일 뿐, 이 같은 방탄소년단의 쉴 틈 없는 활약 또한 올해 국내 증시와 직결될 전망이다. 마침 방탄소년단은 내달 열리는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7개 후보에 노미네이트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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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걸 그룹 여자친구를 성공 시킨 쏘스뮤직과 하이브가 합심해 론칭하는 첫 걸 그룹, 르세라핌 데뷔가 목전이다. 미모, 실력, 스타성을 갖춘 6인의 멤버가 순차적으로 공개돼 반향을 불렀다. 다만 멤버 김가람이 최근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해당 논란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있다. 하이브로선 공들인 ‘새 상품’ 출시를 앞둔 만큼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소속사 법무팀이 김가람 결백을 증명하느냐는 단기 성장세에 관한 또 하나의 열쇠다.

어쨌든 지난 주의 주가 하락세는 기술적 조정(대폭 상승 후 소폭 하락)일 가능성이 크다. 하이브는 지난 2021년 그 어느 때보다 매출 구조를 다각화 하며 연 매출 1조 2500억 원을 넘겼고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해당 결과물은 선제적이었던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사업으로 요약되는데, 지난 해 상품(MD)과 라이선싱, 콘텐츠 사업, 영상 출판물이 팬데믹 '집콕(집에 콕 들어박힘)' 상태였던 소비자(팬들)에게 제대로 먹혔다.

2분기부터는 방탄소년단 등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의 온오프라인 콘서트와 앨범 발매도 활발해진다. 여기에 두나무와 함께 할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합한 위버스 2,0, 하이브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자체 제작 게임 론칭 등이 예정돼 있다. 현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실한 활약에 더불어, 신(新) 사업을 끊임없이 다각화 하는 하이브의 선견지명이야말로 주가 상승의 질료일 테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하이브의 2분기 목표 주가를 43만 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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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빅히트 뮤직, 하이브, 타임, 빌보드,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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