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카, 풀리지 않는 인생 2막 [이슈&톡] |
| 2022. 04.05(화) 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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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카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좀처럼 풀리지 않는 분위기다. 그룹 소녀시대 탈퇴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타던 제시카가 중국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첫 방송 전부터 잡음에 휘말리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시카의 중국 망고TV 새 예능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 시즌3'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승풍파랑적저저'는 30살 이상 중국 내 유명 여성 MC, 가수, 배우 등이 모여 치열한 승부를 거쳐 5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명단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게시물 속 제시카는 한국 이름 정수연으로 기재됐는데, 설명란에 '1989년생', '한국 켄트외국인학교 재학', '미국 출신 가수 겸 배우'와 더불어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도 적혀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시카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맞다. 하지만 '조선족'으로 표기된 것은 어떻게 작성된 문서인지 모르겠다. 확인되지 않은 가짜 문서다"라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우리 쪽에서 프로필을 작성해 방송사 쪽에 전달한 적이 없다. 방송사 역시 자신들이 작성한 문서가 아니라고 하더라. 현재 방송사에 제시카의 프로필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달라고 해 놓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제시카는 '다시 만난 세계', 'Gee', '소원을 말해봐'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활동 당시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그는 2014년 9월 돌연 팀 탈퇴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조기 종료한 뒤,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로 옮겨 솔로 활동에 전념했다. 이와 함께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면서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홀로서기에 나선 제시카의 앨범 반응은 미적지근했고, 2016년 중국 기획사에 계약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억 원 규모의 고소를 당했다. 제시카 측은 한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종 패소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자신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블랑그룹이 채무액을 상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80억 규모의 소송에 휘말려 안타까움을 샀다. 여기에 조선족 프로필 의혹까지 더해지며 그 씁쓸함은 배가 되고 있다. 국내 반중(反中) 정서가 확산되면서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역시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만의 활동영역을 구축한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과 달리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제시카. 중국에서 걸그룹 재데뷔를 노리게 된 그의 앞날에 꽃길이 펼쳐질지, 흙길의 연속일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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